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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파일롯, 드론제어 기술의 혁신을 모색하다
ROBOT TODAY 로봇 시장 트렌드
[테크M=장길수 칼럼리스트]드론의 쓰임새가 오락, 측량, 정찰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나 정작 드론을 조작하는 일은 쉽지 않다. 드론을 제대로 조작하기 위해선 일정 시간 훈련과정을 거쳐야 한다. 처음으로 드론을 접하는 사람이라면 컨트롤러를 잘 다루지못해 드론을 망가뜨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드론 스타트업인 ‘모션파일롯(Motion Pilot)’은 초보자나 전문가들 모두 쉽게 다룰 수 있는 드론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모션파일롯은 스위스 로잔연방공대(EPFL:Ecole polytechnique federale de Lausanne) 출신 젊은 과학자 4명이 공동 창업했다. 이들은 드론을 조작하는데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초보자들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드론기술을 연구했다. 이들이 새로 개발한 기술은 종전의 컨트롤러 대신 햅틱 조이스틱(haptic joystick)을 사용한다.
햅틱 조이스틱은 기존의 컨트롤러에 비해 보다 직관적이고, 촉각적인 방법으로 드론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조이스틱을 한손으로 잡고 좌우로 움직이면 모션 센서가 이를 인식해 드론의 비행 방향을 지시한다. 조이스틱에 있는 트리거(trigger)를 누르면 비행 고도를 바꿀 수 있다. 햅틱기능을 갖추고 있어 드론이 좌우로 움직이고 속도가 붙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현재 초보자 사용 모드, 즉시 사용 모드, 전문가 모드 3가지 모드를 제공하고있다. 스마트폰으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초보자 모드를 선택하면 드론이 스스로 비행 궤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조작하는데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즉시 사용 모드나 전문가 모드로 전환하면 드론을 훨씬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다.
모션파일롯은 올해안에 드론, 조이스틱, FPV 고글을 갖춘 상업용 제품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모션파일롯은 벤처킥(Venture Kick), 유로피언 스튜던트스타트업(European Student Startups)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수상 실적도 갖고 있다.
컨트롤러를 사용하지 않고 얼굴 인식 기술을 적용한 드론 제어 방법도 개발됐다. 캐나다 ‘사이몬 프레이저대학(Simon Fraser University)’ 로봇 과학자들은 얼굴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드론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얼굴 인식 과정을 거쳐야 한다. 드론 운용자는 드론을 날리기 전에 ‘트리거 페이스(trigger face)’라는 얼굴 인식 과정을 거친다.
드론을 날리기전에 드론 카메라 앞부분에 얼굴을 가까이 한후 자신의 얼굴을 인식시킨다. 얼굴을 찡그리거나 손으로 한쪽 눈을 가리는 동작 등이 바로 트리거 페이스다. 평상시 자연스런 얼굴 표정과 함께 트리거 페이스를 등록시키면 드론이 여기에 반응해 동작한다. 드론 운용자가 트리거 페이스 동작을 취하면 사전에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파라미터 값에 맞춰 직선 비행, 포물선 비행, 회전 비행 등을 할 수 있다. 연구자들은 연구 성과를 캐나다에서 열린 ‘컴퓨터 및 로봇 비전에 관한 IEEE 컨퍼런스(IEEE Canadian Conference on Computer and Robot Vision)’에서 발표했다.
<본 기사는 테크M 제59호(2018년 3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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