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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앤가젯]어디서나 프렌치프레스 커피를·기타 1대로 밴드 연주

TECH&GADGET 주목받는 가젯

2018-03-21이석원 벤처스퀘어 기자

에스프로 울트라라이트 트래블 프레스 (ESPRO Ultralight Travel Press) / www.kickstarter.com / 가격 미정

 

캠핑이나 아웃도어 등 외부 어디서나 프렌치프레스 커피를 즐길 수 있다면?

에스프로 울트라라이트 트래블 프레스는 제조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프렌치 프레스 커피병이다. 이 제품의 무게는 210g. 휴대성이 좋아 부담 없이 야외 활동에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용량은 470ml로 넉넉한 편이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갈아놓은 커피콩을 본체에 넣는다. 그런 다음 물을 넣고 4분 정도 있다가 플런저를 아래쪽으로 눌러주면 된다. 이 과정만 거치면 5분안에 커피를 곧바로 즐길 수 있다. 물론 이렇게 만든 커피는 내부 진공 단열 구조 덕에 몇 시간 동안 같은 온도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등 장시간 보온을 지원한다. 물론 반대로 차가운 음료나 물을 담아도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물통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테인리스 재질을 썼고 그레이나 블랙 등 여러 색상 중 고를 수 있다.

원맨밴드(One Man Band) / www.kickstarter.com / 가격 미정

OMB는 원맨밴드(One Man Band)의 약자. 이 제품은 통기타나 전자기타 같은 제품에 장착하는 형태나 아예 OMB 기능이 들어간 기타를 구입하는 2가지 형태를 취하고 있다.

기능은 제품명 그대로다. 장착한 채 기타를 연주하면 실시간으로 이를 인식, 가상 백업 밴드 연주를 추가해주는 것이다. 본체 자체는 이런 백밴드 연주를 위한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하고 있다.

지원 모드는 모두 3개다. 연주에 맞춰서 밴드가 연주를 해주는 플레이백 모드, 기타 음색을 아예 다른 악기처럼 바꿔주는 인스트루먼트 모드, 기타 음색을 DAW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미디로 출력해주는 스튜디오 모드가 그것이다.

플레이백 모드를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자신의 연주를 인식해 백밴드 연주를 들려준다. 지원하는 악기도 많다. 피아노와 드럼, 베이스, 바이올린, 첼로, 색소폰, 플루트, 트럼펫 등 8종에 이른다. 스마트폰 전용앱을 이용하면 록이나 팝 등 연주 스타일을 고르는 건 물론 템포와 백밴드 악기별 음량을 세세하게 설정할 수도 있다. 또 연주한 내용은 백밴드 연주까지 포함해 녹음할 수도 있다.

기타 음색을 아예 다른 악기 소리로 바꿔주는 인스투르먼트 모드의 경우 기타연주를 쉽게 말해 드럼이나 피아노 등 다른 악기 소리로 바꿔준다는 얘기다.

마지막으로 스튜디오 모드는 개러지밴드나 큐베이스 등 이 제품이 지원하는 DAW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연주한 음악을 미디 규격 전자신호로 변환할 수 있게 해준다. OMB는 그 밖에도 혼자 연주하면서 손으로 앱을 조작하기 어려운 소비자를 고려해 옵션으로 블루투스 무선 페달을 제공, 발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Point
얼마 전 한 시장조사기관 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의 소형 가전 제품 보유율이 높다고 한다. 3인 이상 가구가 61.5%인 데 비해 1인 가구는 66%로 높다는 것이다. 굳이 1인 가구 증가나 이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를 말하지 않더라도 혼술이나 혼밥 같은 말이 늘어나는 걸 보면 혼자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OMB 같은 제품 역시 크게 보면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기타 한 대만 있으면 원맨밴드를 즐길 수 있다. 이런 아이디어가 아니더라도 요즘에는 혼자만을 위한 제품을 자주 찾는다는 점에서 충분한 매력 포인트를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글은 테크M 제59호 (2018년 3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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