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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앤가젯]무전원 전동칫솔·강아지용 자동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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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이석원 벤처스퀘어 기자

비닷(Be.) / www.kickstarter.com / 가격 미정

비닷은 전동칫솔이다. 평범한 전동칫솔과 다른 점이라면 없어서는 안 될 것 같은 배터리가 필요 없다는 것. 무전원 전동칫솔인 것이다.

이 제품은 배터리 대신 동력으로 본체에 위치한 다이얼을 2번 돌리는 방식을 이용한다. 2번 돌려서 뭘 하겠냐 싶겠지만 이 정도면 비닷은 칫솔을 8만 번 회전시킨다. 연속사용시간은 2분이다.

비닷의 또 다른 장점은 무전원 외에도 치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압력만 가한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치아에 가장 좋다고 알려진 120g 압력만 걸리게 설계했다. 덕분에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또 치아 부위는 생분해성 소재로 만들었다.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앞서 밝혔듯 배터리를 쓰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케이블이나 충전기 같은 도구를 함께 챙길 필요가 없어 여행지나 출장 등 장거리 활동에서도 유용할 수 있다.

브릴리언트패드(BrilliantPad) / www.brilliantpad.com / 199달러

브릴리언트 패드는 애완견을 위한 자동 청소 화장실이다. 사실 아이디어 자체는 간단하다. 이 제품은 화장실용 시트를 일정 간격으로 바꿔준다. 본체에 위치한 타이머를 미리 설정해두면 일정 시간마다 더러워진 롤 형태 시트는 말아서 내리고 새것으로 바꿔주는 것. 물론 타이머 설정 외에 수동으로 직접 롤 시트를 바꿔줄 수도 있다. 롤 시트에도 비밀이 있다. 이 제품에 들어간 롤 시트 길이는 무려 14m에 이른다. 한참 동안 쓸 수 있다. 이렇게 긴 길이에도 불구하고 일반 애완동물용 시트와 견줘 80%나 두께가 얇다고 한다. 덕분에 본체 자체도 얇아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흡수성이나 내구성은 그대로다. 브릴리언트 패드에 들어간 롤 시트는 흡수성이 높아 수분을 빠르게 흡착하고 냄새까지 줄일 수 있게 해준다.

외출 시간 동안 기기가 알아서 시트를 바꾸다가 시트 위에 있던 개가 다칠 걱정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은 광센서를 갖추고 있어 애완동물이 시트 위에 올라와 있으면 이 시간 동안은 작동하지 않아 안전하게 쓸 수 있다.

Point

브릴리언트 패드 같은 제품은 사실 구조 자체는 간단하다. 하지만 집안에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반길 만한 편의성을 지니고 있다. 요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보면 반려견이나 애완동물을 위한 자동 먹이 제공 기능을 갖춘 제품이 눈에 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선 반려견 인구만 해도 1000만이 넘었다고 한다. 반려견이 늘면서 이른바 펫티켓에 대한 요구도 늘어나지만 관련 도구 판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두기에 충분한 제품이 아닐까.

함께 소개한 비닷의 경우에는 캠핑이나 아웃도어, 출장이나 여행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도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당장 집안에서도 전동칫솔을 쓰다보면 번거로운 충전 문제를 접하게 되는데 이럴 때에도 효용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은 테크M 제59호 (2018년 3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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