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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테크&가젯] 광석으로 태양계를·소리 반응 LED 가면

2018-02-22이석원 벤처스퀘어 기자

DeskSpace / www.kickstarter.com / 가격미정

데스크스페이스는 태양계 대표 행성을 광물로 표현한 탁상용 액세서리다. 재미있는 건 광물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행성마다 광물 하나를 이용해 만든 것이다. 광물을 둥근 구형으로 깎아내 행성 형태를 재현했다는 얘기다.

여기에 페인트를 이용한 게 아니라 광물에 있는 모양만으로 행성의 모습을 되살렸다. 이런 구조 때문에 행성 모양 하나하는 모두 수작업으로 일일이 깎아내서 만든다. 수작업이지만 모든 제품은 정확한 모양으로 깎고 측정해 제품에 따라 크기에는 편차가 없다고 한다.

데스크스페이스 중 태양에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은 조회장석을 이용했다. 지구와 태양의 거리를 1이라고 했을 때 0.7배 거리에 위치하고 태양계를 공전하는 행성 중 지구에 가장 가까운 금성은 연옥으로 만들었다.

지구는 소다라이트, 갈색과 검은색이 대비가 되면서 모양을 그리는 형태를 취한 화성은 마호가니 흑요석으로 표현했다.

거대 가스 행성인 목성은 호안석으로 만들었고 토성은 대리석의 일종인 방해석을 이용했다. 천왕성은 고대 이집트에선 보석으로 이용되기도 한 아마조나이트를 재료로 썼다. 해왕성은 합성석, 명왕성은 블러드스톤을 이용했다.

패키지 속에는 광석으로 만든 행성 9개 세트 외에 나무 스탠드가 함께 담겨있다. 또 태양계 구조와 행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은 영문 설명서도 곁들였다. 스탠드에는 순서대로 태양에 가까운 행성을 정렬할 수 있다.

The Sound Reactive LED Mask / www.kickstarter.com / 가격 미정

사운드 리액티브 LED 마스크는 야밤이나 어두운 곳에서 음악과 연동해 LED 불빛으로 반응하게 만든 마스크다. 마스크는 단순히 얼굴을 가리는 것 뿐 아니라 놀이나 종교 의식에서도 오래 전부터 빼놓을 수 없는 도구였다. 이 제품은 이렇게 오래된 마스크에 기술을 융합, 주위 소음이나 음악에 반응해 마스크에 그려진 장식이 변화하거나 번쩍이게 해준다.

마스크 종류는 사람 얼굴 뿐 아니라 로봇, 동물 모양 같은 걸 할 수도 있다. 주위 소리에 맞춰 빛나는 부분의 경우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다양한 패턴을 보여준다. 본체는 머리에 쓸 수 있게 고정식 밴드로 이뤄져 있어 격렬한 춤을 출 때에도 마스크가 떨어질 염려가 없다고. 어둠 속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강하게 표현하거나 분위기를 북돋워줄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Point

국내에서도 크라우드 펀딩 열풍은 상당하다. 지난해 와디즈는 11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 회사가 발표한 지난해 지표를 보면 일반 투자자 17만 명이 참여해 280억 원을 모았다고 한다. 데스크스페이스나 사운드 리액티브 LED 마스크 같은 제품은 대량 생산 시대에는 보기 힘든 상품이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렇게 대중의 요구를 파악하고 반영할 수 있는 제품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주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은 테크M 제58호(2018년 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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