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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도요타, 차량 공유에 최적화된 자율주행차 개발 동맹

2018-01-12황치규 기자, 곽예하 인턴기자

도요타가 전기차 기반 상업용 자율주행셔틀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도요타는 아마존, 디디, 피자헛, 우버 등과 제휴를 맺었다.

특히 우버와의 협력이 주목된다.

 리코드 등 외신들에 따르면 거대 자동차 회사 중 하나인 도요타와 상업용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은 우버에겐 새로운 유형의 자율주행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차량 공유에 최적화된 자율주행차가 어떤 모습인지를 양사 협력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버는 2016년 5월에 도요타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우버는 볼보, 다임러 등과도 자율주행차 연구와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우버는 이미  볼보로부터 자사 자율주행 기술과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자동차 2만4000대를 구매하기로 한 상황. 다임러의 경우 우버가 제공하는 차량 공유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도요타와의 협력은 우버가 볼보, 다임러와 맺은 동맹과는 차이가 있다. 

도요타가 개발하는 자율주행 셔틀에는 우버의 엔드투엔드 자율주행 기술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우버는 차량 공유 서비스에 최적화된 자율주행차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자율주행차 기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준비 중인 우버 입장에서 도요타와의 협력이 의미를 갖는 이유다.

우버에서 비즈니스 개발을 총괄하는 제프 밀러는 도요타와의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협력을 통해 차량 내 기능을 확실하게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량 공유에 특화돼 있는 만큼, 우버가 개발중인 자율주행 기술은, 완성차 제조사와는 차별화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관건은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에 필요한 충전 시설, 운영, 유지 등을 어느 업체가 주도적으로 맡느냐는 것이다. 아직은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것 같다.

제프 밀러는 “우버는 오픈 마인드"라며 "도요타처럼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폭넓은 연구를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8에서 전치가 치반 자율주행셔틀 이-팔렛트(e-Palette)를 선보였다. 도요타는 이-팔렛트가 가진 장점을 전자상거래와 유통 측면에 초점을 맞춰 설명했다. 

도요타는 레스토랑 음식을 배달시킬 수 있는 우버이츠 (UberEats) 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버와 도요타는 우버이츠에 최적화된 자율주행차를 설계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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