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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아마존 알렉사 생태계...AR 기기로도 확장

2018-01-07황치규 기자

9일(현지시간) 아마존 알렉사 음성 비서 소프트웨어가 다양한 하드웨어에 탑재되고 있는 가운데,  알렉사 기반 증강현실(augmented-reality) 글래스 기기가 곧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아마존 브랜드의 제품은 아니다. 미국 하드웨어 업체 뷰직스가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8에서 알렉사를 탑재한 AR 글래스 로체스터를 공개한다. 

뷰직스는 올해 2분기 알렉사 기반 AR 글래스를 1000달러 수준에 선보일 계획이다. 2019년까지는 500달러 미만의 제품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아마존이 알렉사 기반 AR 기기를 직접 선보일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뷰직스 최고경영자는 이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지난해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도 자체 증강현실 기기를  2020년 선보인다는 계획이어서 AR 글래스를 둘러싼 업체간 경쟁도 서서히 달아오를 전망이다.

아마존은 2014년 알렉사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에코 기기를 선보였다. 이후 화면을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인 아마존 에코쇼, 알렉사 기반 태블릿 및 TV 셋톱박스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아마존은 다른 하드웨어 회사들이 자사 제품들에 알렉사를 쉽게 탑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알렉사 통합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뷰직스도 알렉사 통합 프로그램을 활용해 AR 글래스를 내놓게 됐다.

지난해 고급 스피커 제조 업체 소노스는 음악 재생을 관리할 수 있는 알렉사 기반 스마트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마존의 알렉사 개방 정책으로 인해 알렉사를 탑재하는 하드웨어 업체들은 계속 늘고 있다. 대형 가전 및 자동차 회사들도 알렉사를 자사 제품에 투입하는데 적극적이다.

웨어러블 기기도 아마존이 알렉사 생태계 확대를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5일 아마존은 알렉사가 헤드폰,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트래커, 기타 오디오 기기에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발 도구인 '알렉사 모바일 액세서리 키트'를 공개했다.

[테크M=황치규 기자(deligh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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