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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T서비스 시장, 10년 만에 최고 성장...SW가 주도"
IT서비스 시장이 올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어 10년 이래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전문 시장 조사 업체 KRG의 김창훈 부사장은 4일 IT서비스산업협회가 개최한 '2018년도 IT서비스 시장 및 기술전망 세미나'에서 “2018년 국내 IT시장이 전년 대비 4.0% 성장한 22조3000억 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회복세가 견고해지는 해가 될 것으로 본다. 10년 이래 가장 좋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다”라며 “IT기업들은 올해 전략적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소프트웨어(SW) 분야가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SW와 솔루션 부문은 4조7800억 원을 규모로 전년 대비 7.4%로 가장 높은 성장이 예상 된다”며 “IT서비스 분야는 3.6% 성장한 12조9000억 원을 형성하고 하드웨어(HW) 시장은 1.5% 성장해 4조6200억 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부사장은 또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올해 IT투자를 늘리겠다는 응답이 35.3%로 줄이겠다는 응답 7.3%보다 약 5배나 많았다”며 “올해 투자할 가장 중요한 시스템으로는 보안, 백업을 꼽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도 IT기업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우 2017년 도입률이 14.5%였는데 올해는 25.7%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창훈 부사장 발표에 이어 각 분야 IT전문가들이 나서 시장 전망을 공유했다.
최혜원 SK주식회사 C&C 금융사업본부 그룹장은 2018년도 금융IT시장의 주요 키워드로 인공지능, 블록체인, 가상화폐를 꼽았다. 2017년에 나타난 디지털전략 구체화 경향이 2018년도에도 여전히 주요기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18년에는 금융을 벗어난 다른 산업과의 융합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더 이상의 금융 진입장벽은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인공지능이 확대 적용되고 블록체 체인 기술 도입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를 둘러싼 고민이 주요한 정책과제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건학 한국IBM 실장은 올해를 디지털화(digitization)와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넘어 디지털 재창조(digital reinvention)의 해로 규정했다. 제조 산업의 미래 성장은 새로운 기술과 제조 비용절감이 주도할 것이라며, 지난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신기술과 디지털 산업이 불러온 혼란이 올해에 이르러 근본적인 산업과 비즈니스 경제까지 변화시키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인 롯데정보통신 팀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고객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 트랜스 포메이션으로 전환돼 완성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홍성욱 아이티센 부장은 2018년에도 공공IT시장이 성장정체 국면을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8년도 공공IT시장 규모는 총 3조8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2.8%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SW구축사업 중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이 전년대비 1.9% 감소하고 SW개발사업도 전년대비 9.1% 정도 소폭 증가하는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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