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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음성비서· 암호화폐· 번역 이어폰 올해 달굴 제품들

2018년 ICT 트렌드 설문조사

2018-01-11강동식 객원기자

ICT 종사자들이 2018년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제품으로 꼽은 것은 음성 기반 비서(스피커)다.

음성 기반 비서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인공지능 스피커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서비스되는데, 특히 인공지능 스피커가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큰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의 제품에 집중됐던 인공지능 스피커에 대한 관심은 SK텔레콤, KT,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기업 제품으로 이어지고 있다.

음성 기반 비서 서비스는 이를 할 수 있는 일이 현재의 음악 감상, 뉴스 청취, 단순 질의 응답 수준을 넘어 광범위한 상품 주문은 물론, 스마트홈 구현 등으로 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또 관련 콘텐츠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다.

2018년 나를 위해 새로 장만하고 싶은 디지털 기기 조사에서도 인공지능 스피커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음성 기반 비서의 뒤를 이어 암호화폐(이더리움, 비트코인 등) 가 꼽혔다. 암호화폐는 엄청난 가격 등락으로 사회적인 문제로도 대두됐다.

2018년에도 사회적인 논란의 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겠지만, 다양한 거래 형태를 만들어낼 수 있는 등 가상화폐 특유의 효용성이 부각되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2018년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칠 세 번째 제품은 자동번역 이어폰이 선정됐다.

자동번역 이어폰은 2017년 10월 구글이 자사의 첫 번째 무선 이어폰 ‘픽셀 버드’을 발표하면서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통번역은 많은 사람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 등의 형태로 제공되고 있는데, 귀에 꽂는 이어폰을 통해 이러한 기능을 활용하면 훨씬 편리하게 통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자동번역 이어폰은 테크 발전이 인간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이어 신형 전기자동차, 인공지능 지원 칩셋이 2018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제품에 이름을 올렸고, 뒤를 이어 신형 증강현실 기기와 보급형 가상현실 기기도 선정됐다.

특히 가상현실은 전용 기기의 기능 제약, 편의성 부족, 높은 가격 등으로 인해 기대만큼 확산되지 않고 있으나 가격을 크게 낮추고 기능을 강화한 기기들이 선보여 기기 보급이 확대되고 관련 콘텐츠 역시 크게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8년 나를 위해 새로 장만하고 싶은 디지털 기기 조사는 1위를 차지한 인공지능 스피커에 이어 아이폰X, 자동번역 이어폰, 가상현실 기기, 노트북, 스마트폰, 전기자동차 등이 선택을 받았다.

<본 기사는 테크M 제57호(2018년 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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