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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세일즈포스, '오라클 DB와의 결별' 속도 낸다

2018-01-03황치규 기자

아마존과 세일즈포스닷컴이 핵심 시스템에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를 오라클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바꾸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회원제 기반 뉴스 서비스 디인포메이션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디넷닷컴, 블룸버그통신 등도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오라클 DB를 대체할 대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나선지 오래고, 이미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오라클 DB는 가장 진화된 DB로 여겨지고 이지만 비싸다보니 아마존과 세일즈포스 입장에선 오픈소스에 기반한 저렴한 대안 제품으로 바꿀만한 충분한 동기부여가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아마존은 2000년초부터 오라클 DB의 대안을 검토해왔다. 최근에는 대규모 이커머스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는 대규모 내부 DB 2개를 오라클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NoSQL 기반 제품으로 바꿨다.

세일즈포스는 자사 고객 관리 및 마케팅 자동화 소프트웨어에 오라클 DB를 사용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어로 잘가(Googbye)를 뜻하는 '사요나라'라는 코드명으로 오라클 DB를 대체할 기술을 개발해왔다.

디인포메이션은 세일즈포스가 내부적으로 사요나라를 투입할 준비가 됐다고 회사 직원들을 인용해 전했다. 세일즈포스는  2023년까지 오라클과의 결별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라클, 세일즈포스, 아마존은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오라클은 5월로 끝난 지난 회계연도에 380억달러 매출을 올렸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는 그동안 포춘 500대 기업 대부분이 자사 DB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테크M=황치규 기자(deligh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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