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사이징

“돈 걱정, 집 걱정은 이제 끝났다!” 평생을 같은 집에 살고 10년째 같은 식당에서 저녁을 때우며 평범하고 무료한 삶을 살아가는 폴.

아내는 더 넓은 집을 갖기를 원하지만 대출 조건이 되지 않아 포기하던 와중, 인구과잉에 대한 해결책으로 인간축소 프로젝트가 개발된다.

‘다운사이징’ 기술은 단순히 부피와 무게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1억 원의 재산이 120억 원의 가치로 변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화려한 삶을 꿈꾸며 폴과 아내는 다운사이징을 선택하지만, 아내가 막판에 폴을 떠나가버리는데….

커다란 저택과 화려한 삶을 살아가지만 이혼 후 허무한 나날을 보내는 폴. 과연 그는 자신이 꿈꾸던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1월 개봉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32년 전 과거의 상담 편지로 시작된 인연. 그 끝에 기적 같은 비밀이 찾아온다!

우연히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 든 3인조 도둑 아츠야, 쇼타, 고헤이는 잡화점 문틈으로 생선가게 뮤지션이라고 이름이 적힌 편지 한 통을 받게 된다.

생선가게 뮤지션이라는 수신인에 호기심을 느껴 편지를 뜯어보고 32년 전에 쓰인 편지라는 것을 깨닫는다.

자신들이 장난삼아 보낸 답장이 과거와 현재에 영향을 주고 하나의 인연으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과연 편지가 품고 있는 비밀은 어떤 것일까.

1월 개봉

 쥬만지: 새로운 세계

어드벤처 걸작 <쥬만지>가 22년만에 더욱 새롭고 완벽하게 돌아왔다. 학교 창고를 청소하다가 낡은 ‘쥬만지’ 비디오 게임을 발견한 네 명의 아이들.

게임 버튼을 누르는 순간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버렸다.

고고학자 닥터 ‘브레이브 스톤’으로 변한 공부벌레 스펜서, 슈퍼 여전사 ‘루비 라운드하우스’가 된 운동신경 제로 마사, 저질 체력의 동물학 전문가 무스 핀바가 된 예비 풋볼선수 프리지, 중년의 지도 연구학 교수 ‘셸리 오베론’으로 변해버린 SNS 중독 퀸카 베서니까지.

이들은 각 캐릭터가 가진 능력으로 게임 속 세계를 구해야 하는데….

과연 그들은 미션을 수행하고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1월 3일 개봉

그것만이 내세상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 간 전직 복서 ‘조하’가 인생에서 지워버린 동생 ‘진태’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정반대인 두 형제가 난생 처음 만나 벌어지는 소소한 해프닝을 그렸다.

사회성도 떨어지고 자존심만 남은 형 조하는 거칠지만 알고 보면 속정 깊은 모습을 보여주며 가족을 향한 진한 애정을 드러낸다.

동생 진태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지만 피아노에 천부적인 소질을 보이며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웃음을 주는데….

두 형제가 그리는 엉뚱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1월 17일 개봉

[테크M=정리 신다혜 기자(dhshin131@techm.kr)]

<본 기사는 테크M 제57호(2018년 1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