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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내년 2분기 컨테이너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
티맥스소프트가 2018년 2분기 중 인프라(IaaS), 플랫폼(PaaS), 소프트웨어(SaaS)를 포괄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존(PROZONE)’을 출시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컨테이너 기술을 활용해 하이퍼V, 젠(Xen) 등 하이퍼바이저와 게스트 운영체제(OS)가 필요없는 클라우드를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정완 티맥스소프트 상무는 14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파스-타 3.0’ 발표 행사에서 향후 클라우드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서 상무는 “내년 2분기 중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고 3~4분기 중 이를 확대해 공공 분야로도 진출하겠다”며 “2019년에는 티맥스소프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티맥스소프트가 오랫동안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해온 것은 아니지만 OS도 개발하고 있고 미들웨어, 빅데이터 제품 등을 개발한 노하우가 있어 클라우드로 빨리 전환할 수 있었다”며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해주는 것은 물론 퍼블릭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맥스소프트는 티맥스 클라우드 프로존이라는 클라우드 브랜드 아래 클라우드 인프라(IaaS), 클라우드 플랫폼(PaaS),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aaS)까지 아우르는 종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티맥스가 하이퍼바이저 대신 컨테니어를 주목하는 것과 관련해 서 상무는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 솔루션을 분석해본 결과 오픈스택은 10개가 넘는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으며 조합을 해야 한다. 이로 인해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다”며 “또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비용이 생각만큼 절감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하이퍼바이저를 쓰고 그 위에 OS를 올리고 애플리케이션을 돌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는 하이퍼바이저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일반 시스템은 2개 서버에서 2개 OS를 각각 구동하고 소프트웨어(SW)를 가동한다. 클라우드 시스템은 2개 서버를 가상화로 엮은 후 그 위에서 3~4개 OS를 돌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여러 OS를 구동할 수 있도록 가상화를 해주는 것이 하이퍼바이저 기술이다. 시트릭스, IBM, MS, VM웨어 등이 하이퍼바이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서 상무는 “하이퍼바이저 솔루션 , OS 비용이 들기 때문에 비용이 절감되지 않는다”며 “티맥스는 하이퍼바이저와 게스트 OS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퍼바이저와 게스트 OS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해 저렴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서 상무는 해법으로 컨테이너 방식을 제시했다. 컨테이너 기술은 하이퍼바이저 없이 가상 환경 기술로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직접 구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소규모 맞춤형 가상화 기술로 생각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삼성전자가 인수한 미국 클라우드 업체 조이언트가 컨테이너 기술 기반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주도로 진행 중인 파스-타 생태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뜻을 밝혔다. 서 상무는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대해 고민하다가 파스-타 생태계에 합류하게 됐다”며 “파스-타에서 개발한 것이 티맥스 클라우드에서 돌아갈 수도 있도록 하고, 티맥스 클라우드에서 개발한 것도 파스-타에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정보화진흥원은 파스-타 3.0을 공개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김은주 NIA 공공클라우드센터장은 “파스-타(PaaS-Ta) 1단계 사업에서 1.0과 2.0 개발을 완료했고 2단계 연구개발 첫 해 결과물로 3.0을 공개한다”며 “현재는 특정 업체의 IaaS에 기반해 개발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다른 클라우드로 옮겨서 구동하기 어렵다. 파스-타는 다양한 IaaS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파스-타 생태계에 참여한 기업들의 솔루션, 플랫폼들이 호환될 수 있도록 하는 중간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파스-타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개발할 것”며 “오픈스택과 MS 애저를 시험 모델로 삼아서 해보겠다”고 설명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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