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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하늘을 나는 기계들은 실제로 날 수 있을까?
스튜디오 지브리 대박람회, 만화 속 비행선이 눈앞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하늘을 나는 기계들은 실제로도 하늘을 날 수 있을까?
스튜디오 지브리의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는 ‘천공의 성 라퓨타’를 보면서 인간은 어떻게 천공의 성에 갔을까를 상상했다(영화에는 이 부분이 언급되지 않는다). 그는 거대한 비행 건조물을 만들어 이동했을 것이라고 추측했고, 이를 실제로 만들어 날려보기로 결심했다.
외형은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열리는 ‘네부타 축제’에서 힌트를 얻었다. 네부타는 대나무와 종이를 이용해 거대한 종이인형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스즈키 토시오는 네부타 축제에 등장하는 조형물처럼 나무와 종이로 정교하게 비행 물체를 만들었다. 다음에는 어떻게 날리는가를 고민했다. 비행선을 대상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비행 여부를 실험했지만 결론은 ‘불가능’이었다.
비록 비행에는 실패했지만 스즈키 토시오의 무모한(?) 시도는 ‘스튜디오 지브리 하늘을 나는 기계들’이란 제목으로 한국의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막한 ‘스튜디오 지브리 대박람회’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등으로 세계적 명성을 떨쳐온 스튜디오 지브리의 주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1985년 스튜디오 지브리가 설립되고 30여 년간 제작돼 온 영화들의 기획서, 홍보용 포스터, 드로잉과 미술설정, 애니메이션 레이아웃 보드, 캐릭터 굿즈 등 수많은 자료가 공개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천공의 성 라퓨타’의 비행선을 비롯해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비행체를 입체 조형물로 만들어 선보인다는 것이다. 하늘을 나는 기계에 대한 상상이 그저 상상만이 아니라 실제로 날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바람’을 이용한 비행의 기본 원리에 대해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내년 3월 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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