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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스타트업 플런티 인수...대화형 AI 투자 가속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삼성전자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IT모바일(IM)과 소비자가전(CE) 부문 연구소를 통합한 것을 계기로 AI센터를 대폭 강화했고 인수합병(M&A)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AI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인 비브랩스를 손에 넣은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 AI 스타트업인 플런티를 인수해 주목된다. 플런티는 27일 웹사이트를 통해 삼성전자로의 피인수 사실을 공개했다.
플런티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인수하는 국내 AI 스타트업. 비브랩스와 마찬가지로 대화형 AI가 주특기다. 삼성전자가 독자적인 대화형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비브랩스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대화형 AI 플랫폼 빅스비를 공개했다.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퓨처플레이 산하에 있는 플런티는 딥러닝 인공지능과 자연어 이해 기술을 기반으로 문자, 페이스북, 카카오톡, 행아웃 등 다양한 메신저의 수신 메시지에 적합한 답변 리스트를 추천해주는 메지지 응답앱, 코딩 없이 챗봇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플런티닷에이아이'(Fluenty.ai) 서비스 등을 제공해왔다.
삼성전자에 인수되면서 플런티 챗봇 빌더 서비스인 플런티닷에이아이는 서비스는 올해말부로 종료된다. 플런티 황성재 CPO(Chief product officer)를 제외한 김강학 CEO 등 플런티 임직원들은 모두 삼성전자로 합류한다.
삼성전자로의 피인수를 페이스북에 공개한 플런티의 황성재 CPO는 "삼성전자가 갖는 상징성을 고려하면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 대기업과 기술 스타트업 간의 협력과 인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는 "퓨처플레이의 첫 엑시트 사례가 대기업이 스타트업의 기술과 사람, 지적재산을 인정하는 것이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테크M=황치규 기자(deligh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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