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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테크&가젯] 게이머를 위한 왼손 전용 키보드

2017-12-02이석원 벤처스퀘어 기자

Hunter, www.kickstarter.com, 가격 미정

헌터는 게이머를 위한 보조 키보드다. 프로게이머를 보면 게임 성격에 따라서 특정 키만 빼는 등 구성을 달리 하기도 한다. 이 제품은 아예 이렇게 게임을 할 때 필요한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해준다. 필요한 기능만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따로 빼놓은 왼손 전용 키보드다.

이 제품의 모양새는 마치 예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였던 인체공학 키보드를 닮았다. 원형 디자인을 갖춰 키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간섭현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간격도 적당하다. 키마다 게이머가 원하는 대로 사용자 정의를 할 수 있어 게임에 따라 기능을 부여하는 것도 쉽다.

키 자체는 12개. 여기에 스페이스바 하나를 더했다. 제조사에 따르면 키 높이가 1.5mm로 터치에 순간 반응할 수 있다고 한다. 또 5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조이스틱과 토글을 곁들였다.

요즘 게이밍 키보드가 그렇듯 키에는 모두 백라이트를 더했다.

눈에 잘 띄는 시인성(Visibility)을 높이는 한편 시각적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외부 인터페이스는 USB 타입C를 지원한다. 크기는 200×200×35mm, 무게는 215g이다. 색상은 블랙이다.

Bento Stack, www.indiegogo.com, 가격 미정

외형이나 제품명만 봐도 대충 상상할 수 있지만 벤토스택은 애플 마니아를 위한 도시락(?)이다. 물론 밥 대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애플 제품에 필요한 액세서리를 수납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게 일반 도시락과는 다른 점이다.

이 제품의 구조는 여느 도시락과 다르지 않다. 마치 밥과 반찬을 담는 그릇처럼 몇 개 칸으로 나눠져 있다. 덕분에 제품 자체는 1단 혹은 2단 등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

내부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USB 어댑터, 맥북용 충전 AC 어댑터와 케이블, 애플워치를 이용한다면 밴드는 2개까지 담아둘 수 있다.

이들 케이블이나 액세서리는 모두 다른 칸에 따로 담아둘 수 있기 때문에 케이블이 엉키는 것 같은 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 스페이스그레이, 로즈골드, 실버 등 애플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상 가운데 고를 수 있어 애플 제품과 일체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Point

킥스타터나 인디고고 같은 크라우드 펀딩사이트가 등장하면서 눈길을 끄는 제품을 보면 이전까지 대량 생산을 하기 어려웠지만 소비자 요구가 있던 제품이 심심찮게 등장한다는 걸 알 수 있다.

헌터 같은 게이머용 왼손 키보드도 마찬가지다. 소비자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일률적인 일자형 키보드 외에도 선택권을 넓힐 수 있는 대안이 하나씩 등장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새로운 자금원, 3D프린터를 비롯한 새로운 생산 방식 등이 등장하는 것도 한 몫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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