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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추천책] 중국 4차 산업혁명의 현재와 미래
지능혁명 인공지능 시대의 생존 전략
리옌훙 지음│엠씨앤미디어 펴냄│2만5000원
“지능혁명의 과정은 거창하지만 성과는 넓고 평탄한 강물과 같을 것이다. 인공지능은 멀지 않은 미래에 전류처럼 인류의 생활 곳곳에 사용돼 경제, 정치, 사회, 생활 형태에 철저한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중국이 꿈꾸는 4차 산업혁명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중국 대표 IT기업 바이두의 리옌훙(李彦宏) 회장은 이 책을 통해 중국의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제시한다.
리옌훙 회장은 베이징대학 정보관리학과와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면서 인공지능에 빠져들었다. 이후 바이두를 경영하면서 세계 최고 검색엔진인 구글을 제치고 중국 시장을 지배했다. 2012년 인공지능(AI) 분야에 처음 뛰어든 바이두는 2015년 3월 전국정치협상회의에서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개발 트로젝트인 ‘중국대뇌(中國大腦)’ 계획을 제안하고 중국 정부와 함께 인공지능 산업을 가속화 하고 있다. 리 회장은 “인터넷이 정보 인프라시설의 변화를 야기했다면, 모바일 인터넷은 자원배치 방식의 변화를 야기했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우리 생활 곳곳을 파고든 인터넷을 통해 과학자들이 꿈에도 바라던 대량 데이터 생성이 현실로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리 회장은 인공지능의 단계를 약한 인공지능, 강한 인공지능, 슈퍼 인공지능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면, 현재의 모든 인공지능 기술은 약한 인공지능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일부 분야에서만 사람과 거의 비슷한 일을 할 뿐 인류를 초월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미래 기계는 인류의 능력에 접근할 수는 있겠지만 인류의 능력은 영원히 초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한다. 인공지능이 인류 발전의 촉진제가 될 수는 있어도 인류를 넘어서지는 못한다는 것이 그의 전망이다.
[테크M=신다혜 인턴기자(dhshin131@techm.kr)]
<본 기사는 테크M 제55호(2017년 1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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