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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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앞둔 SF 영화와 헐리우드가 사랑한 작가 필립 K딕
테크 마니아를 위한 추천 영화 (상)
테크 마니아를 위한 추천 영화 (상)
테크M은 페이스북과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독자들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SF영화와 기대작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독자들에게 몰표를 받은 작품과 개봉을 앞두고 테크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화제작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끝없는 상상력 더 화려한 영상 : 개봉 앞둔 기대작
첨단 기술과 광활한 자연의 와칸다국
블랙 팬서 Black Panther (2018)
슈트를 입고 활약하는 마블 히어로 블랙팬서의 활약을 그린 영화. 블랙팬서는 마블 만화계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흑인 영웅 캐릭터다.
평화와 중립을 외치던 와칸다의 국왕 트차카가 사건에 휘말려 목숨을 잃은 이후, 아들 트찰라 왕자가 내·외부의 적으로부터 맞서 싸우는 전사로 활약하는 과정을 그린다.
블랙팬서의 슈트는 비브라늄으로 이뤄져 있는데 비브라늄은 마블 세계관에 등장하는 우주 최강의 금속. 캡틴아메리카의 방패도 이 금속으로 만들어졌는데 와칸다국이 바로 비브라늄의 산지다. 2018년 2월 개봉 예정
관전포인트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서 활약한 채드윅 보스만을 눈여겨 본 사람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
마블의 세계관은 현실과는 멀지만 마블에 등장하는 기기는 우리의 미래가 될 수도 있다.
한국의 부산을 무대로 촬영한 장면이 어떻게 나올지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
80년대의 향수와 첨단 기술의 만남
레디 플레이어 원 Ready Player One (2018)
SF영화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복귀작으로 어니스트 클라인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했다.
2044년 미래, 주인공 웨이드 세대는 ‘사라진 세대’로 불린다. 모든 것을 기술로 해결해 오히려 갈 곳이 사라졌기 때문. 웨이드는 오직 가상현실(VR)세계 ‘오아시스’에서만 행복을 느낀다.
오아시스를 만든 억만장자가 죽자 웨이드는 유산으로 남긴 비밀을 풀기 위해 80년대 오타쿠 문화에서 실마리를 찾아 가상과 현실을 오간다.
관전포인트 옛것의 감성과 미래 기술이 만나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백 투더 퓨처의 타임머신 자동차와 할리 퀸, 카네다 바이크, 드로리안 등 다양한 캐릭터와 스타워즈, 갤러그, 그렘린, 스타트랙 등 향수를 자극하는 캐릭터와 영화, 게임 등이 대거 등장한다.
가상현실을 적용한 세상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화.
35년 만에 돌아온 인간과 인조인간의 대립
블레이드 러너 2049 Blade Runner 2049 (2017)
1982년 개봉한 ‘블레이드 러너’는 시대를 너무 앞선 데다 동시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E.T’로 인해 쓴 맛을 봤다. 난해한 세계관과 복잡한 미스터리들이 가득해 저주받은 걸작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그러나 필립 딕의 원작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에서 제시된 미래 세계를 음울하지만 신비롭게 표현해 SF영화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조인간 리플리컨트는 우수한 지적 능력과 신체를 갖췄다.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을 제거하는 경찰 블레이드 러너가 생겼다.
전작에 이어 2049년의 지구도 인간과 리플리컨트(인조인간)가 뒤엉켜 대립한다. 주인공 블레이드 러너 K로 라이언 고슬링이 열연한다.
관전포인트 어라이벌(국내 개봉명 컨택트)로 독특한 영화세계를 보여준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블레이드 러너, 해리슨 포드가 귀환했다는 점만으로도 영화를 봐야할 이유는 충분하다.
수많은 SF영화 탄생의 주역- 필립 킨드리드 딕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한 작가는 누구일까? 테크 마니아라면 필립 K 딕을 꼽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 같다. 그가 바로 테크 마니아들이 선정한 SF영화의 원작자이기 때문이다.
처음 영화화 된 블레이드 러너(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를 비롯해 토탈 리콜(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페이첵, 넥스트, 컨트롤러 등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뿐만 아니라 매트릭스와 이퀄리브리엄 같은 영화의 탄생도 딕의 작품 파머 엘드리치의 세계의 성흔 등에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미숙아로 태어나 쌍둥이 누이를 잃는 등 불안한 유년시절을 보낸 필립 K. 딕은 커서도 안전강박증에 시달렸고 다섯 번이나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다. 44편의 장편소설과 121편의 중·단편을 발표했지만 평생을 생활고에 시달렸고 죽기 몇 년 전에야 평가를 받기 시작할 만큼 평탄치 않은 삶을 살았다.
하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놀라운 상상력과 인간성에 대한 깊은 탐구로 그의 작품은 지금도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특히 영화와 문학 등 20세기 후반의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3년에는 그의 이름을 딴 필립 K 딕상이 제정됐고 사이버 펑크의 성경으로 불리는 윌리엄 깁슨의 ‘뉴로맨서’가 첫 수상작이 됐다.
<본 기사는 테크M 제54호(2017년 10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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