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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쇼핑, 소셜·오픈마켓 대세 속 종합쇼핑몰 상승세
오픈서베이 ‘모바일 쇼핑 트렌드 리포트’…1주에 4.6회 쇼핑 앱 접속
우리나라 모바일 쇼핑 분야는 여전히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이 주도하고 있지만, 종합쇼핑몰이 상승세를 보여 주목된다. 또 모바일 쇼핑 앱 설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주로 의류·잡화를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가 최근 발표한 ‘2017년 하반기 모바일 쇼핑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2017년 하반기 기준 한번이라도 스마트폰 모바일 쇼핑을 경험한 사용자는 89.3%(복수응답)로 오프라인 구매(87.8%), PC온라인(81.8%)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쇼핑은 여성(88.4%)이 남성(79.4%)보다 많이 이용했으며, 30대의 사용빈도(88.8%)가 20대(85.3%)와 40대(77.6%)보다 높았다.
모바일 쇼핑에서는 주로 패션잡화와 의류 구매를 많이 한 것으로 파악됐다. 패션잡화와 의류의 비중은 각각 53.6%와 52.8%를 기록했으며, 가정생활용품(44.7%), 서적미디어(40.4%) 순이었다.
모바일 쇼핑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소비자들은 ‘편리해서’라는 답변이 55%로 가장 많았으며, ‘가격이 좋아서’가 49.3%를 기록했다. 반면, 모바일 쇼핑을 꺼려하는 이유는 ‘친숙하지 않아서’(29.4%)와 ‘안전성이 걱정돼서’(29.4%)라는 대답이 많았다.
모바일 쇼핑 앱 설치는 1인당 약 5.2개로 나타났다. 모바일 앱 개수는 지난해 상반기 4.6개에서 지난해 하반기 4.8개, 올해 상반기 4.9개 등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앱 이용은 갑작스런 상품을 구매할 때(55.4%) 주로 사용했으며, 딱히 할일 없거나 심심할때(41.3%)와 업무 도중 휴식을 취할 때(32.4%) 등 킬링타임용으로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빈도를 보면, 일주일 기준 평균 4.6회 사용하고, 구매빈도는 약 2.5회를 기록했다. 이용 빈도와 구매 빈도 모두 상반기와 큰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다.
각각의 앱 장점에 대해 소셜커머스는 저렴한 상품가격(56.5%)과 빠른 배송(48.8%), 오픈마켓은 다양한 혜택(49.8%)과 저렴한 상품가격(48.8%), 종합쇼핑몰은 다양한 혜택(51.7%)과 저렴한 상품가격(39%) 등이 꼽혔다.
소셜커머스 앱의 업체별 이용률을 살펴보면 쿠팡이 1위를 수성했지만 지난해에 비해 다소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52.6%였던 쿠팡의 이용률은 올해 하반기 41.4%로 떨어졌다. 반면 위메프는 같은 기간 19%에서 34.7%로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티몬은 26.9%에서 22.7%로 다소 하락했다.
오픈마켓 앱에서는 N쇼핑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11번가, 지마켓, N쇼핑, 옥션의 순위가 유지된 가운데, N쇼핑은 지난해 하반기 8.6%에서 올해 하반기 19.7%로 11.1%p 상승했다. 반면, 나머지 3개 오픈마켓은 하락세를 보였다.
쇼핑 패턴을 살펴보면, 필요할 때 물건을 사는 비중이 65.7%로 가장 높았지만, 생필품의 경우 미리 사둔다는 응답이 49.5%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오픈서베이의 모바일 쇼핑 시장 트렌드 조사는 전국의 만 20~4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8월 31일 실시됐다.
[테크M = 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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