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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준비 미흡"

MS, 아시아 비즈니스 리더 조사…전략 수립 20%대 그쳐

2017-09-01김태환 기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구조를 혁신시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해 필요성은 인식하지만 준비 현황은 미흡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한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베이’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 13개국의 교육, 금융 및 보험, 헬스케어 산업군에 종사하는 250명 이상 규모의 기업 또는 기관 소속 비즈니스 리더 149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비즈니스 리더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비즈니스 성공의 필수 요소로 인식했지만, 여전히 디지털 환경으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교육분야에서는 응답자의 87%가 비즈니스 성장을 원하는 기업은 반드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자신이 속해 있는 기관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전략이 제대로 수립돼 있다고 답한 비중은 23%에 그쳤다.

금융분야에서도 응답자의 81%가 비즈니스 성장을 원하는 기업은 반드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지만, 준비돼 있다는 비중은 31%에 그쳤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77%가 필요성을 인식했지만, 25%만 전략이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에 대해 MS는 “사이버보안 위협,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이끌 리더십 부족,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 불확실한 경제환경 등이 원인”이라며 “성장과 혁신을 거듭할 수 있는 굳건한 디지털 구조, 미래 지향적 마인드를 갖춘 직원과 리더십,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적합한 파트너십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MS는 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주요 기술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양자 컴퓨팅, 가상·증강·혼합현실(VR·AR·MR) 등이 강조된다”고 덧붙였다.

[테크M = 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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