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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공지능 개발자 지원에 총력"
'구글 포 모바일 I/O 리캡' 열려…“AI·VR 개발환경 조성할 것”
구글이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반 플랫폼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포 모바일 I/O 리캡' 행사에서 권순선 구글 한중일 개발자 생태계 총괄은 "AI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AI 기술의 복잡한 수학연산을 위해 머신러닝 전용 프로세서인 '텐서 프로세서 유닛(TPU)'을 만든데 이어 개발할 때 반복되는 레이어와 노트 추출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오토ML’을 선보였다.
AI의 다양한 기술적 이슈를 이해하기 위한 웹사이트인 ‘구글닷AI’를 개설했으며, 좀 더 빨리 연구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텐서플로 리서치 클럽’도 공개했다.
권순선 총괄은 구글 내부에서도 머신러닝을 다양한 과제에 활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구글렌즈’가 대표적인 예다.
구글렌즈는 카메라를 통해 장소를 촬영하거나 보기만 하면 해당 장소에 대한 정보와 간단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앱이다. 예를 들어 인터넷 공유기를 구매하고 박스를 촬영할 경우 박스에 적힌 기본 관리자 정보와 비밀번호를 프로그램이 파악해 인터넷 설정과 연결을 자동으로 진행한다.
‘안드로이드O’ 멀티태스킹·연결성 강화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역시 AR 기술이 활용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가장 최근 업데이트된 안드로이드 버전 'O'는 우선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노티피케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관심 있는 채널을 직접 선택하고 공지를 받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오토필’ 기능도 추가된다. 기존에는 전화번호나 주소를 검색할 때 텍스트를 복사해 검색창에 직접 붙여넣어야 했으나 오토필 기능을 통해 전화번호나 주소 텍스트를 선택하면 바로 전화를 걸거나 구글맵으로 연결해준다. 또 화상통화를 하면서 지도검색을 하거나 게임을 하면서 전화통화를 하는 등의 멀티태스킹 기능을 지원하고 안드로이드페이를 더 쉽게 이용하도록 개선했다.
이밖에 앱들의 공통된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안드로이드 바이탈’, 개발 중인 앱이 CPU와 메모리 등에서 어떤 자원을 점유하는지 확인하는 ‘안드로이드 프로파일러’, 파일이 어떻게 구성됐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돕는 ‘APK애널라이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에서의 개발보드를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띵즈(Thinks)’도 함께 지원된다.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개발언어를 통합 지원하는 ‘파이어베이스’도 함께 제공된다. 파이어베이스는 안드로이드, iOS, 웹, C++, 유니티에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파이어베이스는 트위터가 개발 중이던 ‘패브릭’과 실시간으로 앱의 상태 확인할 수 있는 ‘크래시리스틱스’를 합쳤다..
웹사이트와 모바일 연동…“VR·AR 적극 활용할 것”
구글에 따르면, 구글의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이 동작하는 데스크톱과 모바일 디바이스가 20억 개를 돌파했으며, 크롬을 활용한 웹 접속 디바이스는 50억 개가 넘는 걸로 추산된다.
크롬 플랫폼을 활용하기 위해 구글은 ‘프로그레시브 웹 애플리케이션(PWA)’ 기능을 도입한다. PWA는 홈스크린에서 브라우저를 띄우지 않고도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이미 열려 있는 사이트에서 다른 사이트로 이동할 때 속도를 높일 수 있게 한다. 또 공지사항이나 알림을 손쉽게 보낼 수 있고, 웹에서 보낸 공지를 모바일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은 또 VR 부문에서 최근 ‘데이드림 2.0’을 통해 자신이 보는 화면을 크롬캐스트 등을 통해 다른 사람과도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관련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또 AR 분야에서는 ‘탱고’라는 앱을 통해 다양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탱고 서비스는 카메라나 화면 상의 정보에 또 다른 정보를 추가해보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쇼파를 구매하고 싶을 때, 스마트폰 화면에 카메라로 거실을 띄운 뒤 쇼파를 화면상에 미리 배치해볼 수 있다. 구글은 BMW와 협업해 차고에 실제 크기의 차량을 넣어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의류 브랜드 GAP과 함께 체형이 비슷한 마네킹에 선택한 옷을 직접 입혀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이밖에도 실내에서 GPS와 유사한 기능을 가능토록 해주는 ‘비주얼 포지셔닝 서비스(VPS)’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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