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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IoT의 구글’ 꿈꾼다
최종웅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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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소로스가 투자한 회사’. 에너지 플랫폼 기업을 표방하는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에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회사는 일찍이 소로스가 운영하는 퀀텀스트래티직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자금을 유치, 주목을 받았다.앞으로는 이 회사에 또 하나의 수식어가 추가될 전망이다. 7월 18일 일본 소프트뱅크가 인코어드에 투자를 하고 일본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고 발표했기 때문.
최종웅 인코어드 대표를 만나 앞으로의 사업계획과 전력에너지 생태계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대담=장윤옥 테크M 편집장]
Q.일본 소프트뱅크와 합작사를 설립, 일본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는데 앞으로 어떤 사업을 추진하나.
“이미 설립된 인코어드 일본법인을 소프트뱅크와 인코어드가 각각 50.1%와 49.9%의 지분을 갖는 인코어드재팬으로 전환합니다. 이 회사를 통해 오는 10월경부터 인코어드가 국내와 미국에 제공해왔던 스마트 에너지 미터 서비스를 소프트뱅크와 함께 일본에서 제공하는 것입니다.
일본은 3단계 누진요금과 함께 기본료(종량요금제)를 냅니다. 이용자가 선택한 최대사용 전력에 따라 3만 원, 5만 원, 10만 원 등의 기본요금을 내는데요, 계약한도를 넘어서 사용할 경우 아예 전기 공급을 중단하기도 합니다.
월 300엔인 에너톡 서비스에 가입하면 초과 사용하더라도 과징금만 내면 되고 전기 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 사용의 효율도 높일 수 있지요. 우리나라 10만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한 결과 평균 6%의 요금 절감효과를 거뒀는데 전기요금이 우리나라의 1.5배인 일본은 효과가 더 높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Q.인코어드의 스마트 에너지 미터 서비스, ‘에너톡’은 어떤 서비스인가.
“흔히 두꺼비집이라고 부르는 전기분전반에 연결, 전기 사용량을 측정한다는 점에서 원격검침기와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는데요, 사업내용은 전혀 다릅니다. 15분 단위로 사용량을 측정하는 원격검침기와 달리 에너톡은 전기 사용 현황을 초 단위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기전력이 얼마인지, 가전 기기별로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상세히 분석할 수 있죠. 이용자는 앱을 통해 이 정보를 보고, 누진구간에 들어가니 전기사용을 자제하자는 판단을 할 수 있는 겁니다.”
Q.가전 기기별로 사용 현황을 체크한다는 게 큰 특징인 것 같은데, 어떻게 알 수 있나.
“사람마다 지문이나 홍채가 다른 것처럼 냉장고나 세탁기, 식기세척기 같은 가전제품들도 저마다 고유한 ‘에너지 지문’이 있어요. 인공지능을 이를 제품별로 분리, 지금 어떤 가전기기를 쓰고 있는지, 어떤 가전제품이 전기를 많이 소비하고 있는지 한 눈에 아는 거죠. 또 이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오랫동안 분석하면 생활패턴을 한 눈에 알 수 있고 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식구가 모두 외출한 상황인데 갑자기 전기사용 신호가 온다면 누가 침입한 게 아닌지 의심해볼 수 있겠죠. 냉장고가 평소보다 전기를 많이 쓴다면 교체시기가 됐거나 문을 열어놓은 것일 수 있고요. 이를 미리 예측해 이용자에게 정보를 주고 적절한 신호를 보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골의 혼자 사는 노인 집에서 과도하게 많은 전기요금이 나가고 있는 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알아내 조치를 한 적도 있습니다. 혼자 사시는 할머니이셨는데, 기업용 전기담요를 기증받아 사용하고 계셨더군요. 10만 원 넘는 요금이 나오고 있었는데 통장으로 빠져나가니 모르고 있었던 거죠.”
Q.소프트뱅크가 인코어드와 손을 잡은 것은 인코어드의 기술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손정의 회장의 의지가 큰 몫을 했다는데, 어떤 의미가 있나.
“소프트뱅크가 왜 인코어드에 주목했는지를 알려면 먼저 전력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큰 변화의 흐름을 읽어야 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비하인드 더 미터(behind the meter, 계량기 뒤편의 신기술 에너지 시장)’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에너지 시장은 전기를 생산해 제공하고 사람들이 쓴 만큼 돈만 받으면 되는 공급자 위주로 짜여 있었어요. 오랫동안 이렇게 시장이 운영돼 왔기 때문에 모든 시스템이 여기에 맞게 구성돼 있죠.
그러다보니 한전에서 파악하지 못하는 전기시장이 매우 많습니다. 50가구가 있는 아파트 한 동에 계량기가 몇 대 있는지 아세요? 단 한 대예요. 한전은 전체 단지에 얼마나 쓰는 지만 계산해서 돈을 받고 가구별 사용량은 아파트 관리실에서 측정, 관리비 고지서에 합산해 부과하거든요.
공급자 측면에서 보면 이 방법이 아주 효율적이죠. 가구별로 계량기를 관리하거나 측정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그러다보니 각 가구당 이용실태나 현황을 한전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태양광 발전도 마찬가지예요. 최근 베란다나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기를 직접 생산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데, 바로 가정의 콘센트에 연결해 소비되기 때문에 이 역시 얼마나 되는지 파악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려면 정확한 수요와 패턴 파악이 우선돼야 합니다. 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사물인터넷이나 스마트계량기를 통해 ESS(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 등 다양한 에너지 수요와 공급원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에너지 역시 빅데이터 분석이 핵심이니까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는 고객참여의 확대입니다. 미국의 경우 꽤 오래전에 전력 소매시장을 개방했고 일본 역시 지난해부터 시장을 개방, 지역별 독점체제가 무너지기 시작했어요. 고객들이 경쟁력 있고 품질 좋은 전력을 선택해 쓸 수 있는 거죠.
이제는 전력회사들도 서비스 경쟁을 해야 하고 정확히 수요를 예측, 투자를 최적화해야 하는 데 에너톡이 좋은 솔루션이 되는 겁니다. 양질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 사용자의 전기이용 패턴까지 읽을 수 있으니까요.
손정의 회장 역시 이런 트렌드를 읽고 투자를 결정한 것입니다. 최근 개최한 소프트뱅크월드 2017에서도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죠.”
Q.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데, 어떤 단계인가.
“미국은 실시간으로 전력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계량기가 이미 많이 보급돼 있고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 이용률도 17.9%나 됩니다. 그래서 이들 스마트 계량기와 연결, 에너톡 베타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은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고객서비스의 일환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서비스를 선택하면 전력회사가 이용료를 내는 구조입니다. 현재 가구당 15달러의 이용료를 받는데 인코어드는 더 좋은 서비스를 2달러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가격파괴를 하는 거죠.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경쟁사와 달리 자체 온프라미스 서비스를 활용, 트랜잭션 발생을 최소화한 덕분이죠.
미국 서부의 PG&E, SDGE, 서든캘리포니아에디슨 등 3개 전력회사와 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10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 내년 말에는 10만 가구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Q.서울시와 공동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어떤 서비스인가.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요금을 절감하는 것뿐만 아니라 돈을 버는 ‘겟 머니(Get Money)’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무더위로 전력 사용이 늘어 전력예비율이 낮아지면 전력을 줄여달라는 요청이 옵니다. 그러면 우리는 에너톡 가입자에게 특정 시간대에 전기 사용을 줄여 달라는 메시지를 보내죠. 여기에 동참해 절감한 전력만큼 인센티브를 돈으로 주는 겁니다.
처음에는 가입자 10만 가구중 참여율이 5%도 안됐는데 최근에는 17%로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지금은 인센티브를 서울시 복지기금, 통신요금 인하 등으로 충당하고 있는데 정부가 지급할 수 있도록 법이 마련되면 더 활성화 될 전망입니다.”
Q.최근 탈원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데 전력분야 전문가로서 어떻게 평가하는가.
“탈원전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야기해야 하는 데 단순히 환경을 위해서 필요하다거나 위험하기 때문에 폐기해야 한다는 식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지금 한전이 정확한 검침을 못하고 있는 가정 부문의 비중이 전체의 14%에 달합니다. 이 시장을 제외하고 언제 전력피크가 될지, 앞으로 예비율이 얼마나 될지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까요? 빌딩이나 공장 같은 기업부문은 패턴이 비교적 단순하지만 가정은 더 복잡하고 변수가 많은데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려면 이 부문에 대한 데이터 수집과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또 한 가지 문제는 지금 신재생 에너지 비율이 전체 2%로 너무 낮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작정 원전을 중단하는 건 문제죠.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마이크로 그리드(분산형 전력생산)를 더 늘려야 합니다. 그런데 마이크로그리드의 성공 역시 수요예측이 핵심이예요. 대규모 전력망과 연결, 필요할 때만 전기를 공급받는 전력계통 연계형이든 독자적으로 생산해 소비하는 독립형이든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려면 정밀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필수입니다.”
Q.최근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계기로 우리 전력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나.
“먼저 전력품질이 사회적 비용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전기의 품질을 높이려면 그만큼 지출이 늘어나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많은 돈을 들여 고품질의 전기를 생산하고 일반 가정과 반도체 공장에 똑같이 공급하는 구조입니다.
일반 가정에는 전기 품질이 좀 낮더라도 저렴하게 공급하고 반도체 공장처럼 높은 품질의 전기가 필요한 곳에는 고품질의 전기를 공급하되 비싸게 받아야죠. 이미 삼성전자는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를 설치하는 등 양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쓰기 위해 수천억원을 쓰고 있습니다. 이 부분의 역할을 한전이 해야 하는 거죠. 대신 돈은 더 받고요.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도입한 모델입니다.
남쪽에서 60%의 전기를 생산해 대부분을 북쪽에서 소비하는 지금의 전력생산 방식(북상조류)도 문제입니다. 전기를 만드는 곳과 소비하는 곳의 거리가 떨어져 있으니 전송과정에서 전력손실이 많고 고압 송전탑과 관련된 민원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지요. 이를 개선하려면 먼저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해 지역별로 에너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신재생 에너지 거점을 어디에 마련할 지도 이 계획을 통해 결정해야 하고요.
최근 정부가 전력기반의 새로운 생태계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데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신, 상거래, 기상, 에너지 등 4대 빅데이터중 아직 개방되지 않은 분야가 바로 에너지 데이터입니다. 에너지 안보에 영향을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과감히 개방해 전력기반의 새로운 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아직 사람들은 전력에서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 체험해보지 못한 상태입니다. 어떤 서비스가 만들어질지 아직 모르니까요. 에너톡 역시 전기사용을 통해 독거노인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통신 분야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처럼 전력분야에서도 우리가 지금 상상하지 못하는 새로운 서비스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Q.인코어드가 앞으로 주목하고 있는 시장은 무엇이고 서비스와 관련해 어떤 계획이 있나.
“앞으로 가장 비싼 가전기기는 뭐가 될까요? 가정용 배터리(ESS)입니다. 미국 테슬라가 공급하는 가정용 배터리는 이용자가 300만 원만 내면 되지만 700만 원을 정부가 보조하고 있으니 1000만 원짜리인 셈이죠. 그런데 배터리는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수명이 크게 달라집니다. 미국은 시간대별로 요금이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 밤 시간을 이용해 충전하고 낮에는 태양광을 사용하는데요, 에너톡이 가장 저렴하게 충전하고 배터리 수명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조절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이외에도 알렉사 같은 스마트 스피커와 연동해 말로 전기사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머지않아 전기차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하드웨어 충전시설만 공급하는 데에만 관심이 있지 이를 기반으로 어떻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활용할 지에 대해서는 거의 계획이 없습니다. ESS, 전기차 등이 연결되면 생산과 활용 모든 부문에서 최적화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데이터를 축적해 제대로 활용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최종웅 인코어드 대표는
사장 성공신화 던지고 스타트업 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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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같으면 은퇴를 생각할 나이에 최 대표는 과감하게 도전의 길을 택했다.
실리콘밸리를 오가며 항상 도전을 꿈꿔왔던 그였기에 인코어드를 창업하겠다고 결심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강릉에서 태어나 강릉고를 졸업했다. 부산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한 후 바로 금성사(LG전자의 전신)에 입사한 후 LS산전에서 전력전문가로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전력연구소를 설립, 소장을 맡아 ‘전력IT’란 신조어를 유행시켰고 2005년부터 국제전기전자표준위원회(IEC-ACTAD) 국제위원 및 한국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엔지니어로서 다양한 활동으로 보폭을 넓혀 온 그는 2010년 전력솔루션 사업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등 사업에서도 성과를 냈다. 이 같은 능력을 인정받아 2012년 LS산전의 미래사업과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엔지니어로서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셈.
다른 사람 같으면 은퇴를 생각할 나이에 최 대표는 과감하게 도전의 길을 택했다. 실리콘밸리를 오가며 항상 도전을 꿈꿔왔던 그였기에 인코어드를 창업하겠다고 결심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오랫동안 전력 분야에서 일하면서 산업과 기술의 흐름을 잘 알고 있었기에 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자신도 있었다.
하지만 대기업 사장이란 경력이나 오랜 경험도 투자 유치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여러 군데의 벤처캐피털에 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퇴짜를 맞았다. 새로운 서비스여서 잠재력을 알아주는 사람이 드물었던 것. 어려움을 겪던 최 대표는 스타트업의 천국, 미국에서 정면 승부를 하기로 했다. 전문가라면 전기 사용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의 가치를 알아줄 것이라고 믿었던 것. 그리고 그의 생각은 적중했다.
소로스가 이끄는 퀀텀스트래티직파트너스(QSP)로부터 11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것. 현재 이 회사에는 LG유플러스, 삼성, 네이버 등이 투자하고 있다.
최종웅 대표는 사장 시절 누렸던 화려한 의전이나 넓은 사무실은 없지만 “지금처럼 보람을 느낀 적이 없다”며 “우리나라 기업에서 흔히 보는 격식이나 보고, 심지어 직급 구분도 거의 없지만 열정만큼은 최고”라고 자랑한다.
사무실 한 편에 놓인 손주 사진을 보여 주며 자랑을 아끼지 않는 최 대표. 하지만 직원들과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고민하고 사업을 설계하는 시간만큼은 열정의 청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본 기사는 테크M 제52호(2017년 8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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