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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개 병원에 의료관광 클라우드 시범 적용

NIPA, 한국형 의료관광 클라우드 플랫폼 2차 사업 시작

2017-07-18강진규 기자

 

지난해 6월 개발에 들어간 한국형 의료관광 클라우드 플랫폼이 오는 12월부터 10개 병의원에서 시범 서비스된다. 내년에는 20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확대되고 이후 상용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18일 정부 관계자들과 클라우드 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한국형 의료관광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 결과물을 바탕으로 시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 의료 서비스를 찾는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의료와 관광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체류기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의료, 관광, 문화, 체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건강검진, 중증질환, 성형수술 및 간단한 시술 등 전문 의료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작성된 NIPA의 ‘2017년 한국형 의료관광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1차 사업은 2016년 6월부터 시작돼 올해 6월까지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주도로 가온넷, 엔오비즈, 매크로씨엔에스, KG모빌리언스,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 등이 참여했다.

 

의료관광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개념도  [자료 : NIPA, 2017년 한국형 의료관광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 추진 계획]

 

1차 사업에서 컨소시엄은 SK주식회사 C&C의 클라우드 플랫폼(PaaS)과 클라우드 인프라(IaaS)를 활용해 의료관광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했다. 플랫폼에는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엔진, 상품 검색 큐레이션, 오픈 마켓형 역경매 기능 등이 포함됐다.

컨소시엄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의료상품, 숙박상품, 관광상품,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자동매핑 서비스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개발했다. 이와 함께 의료관광 서비스 이용 후 사후 맞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외 병원 및 개인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사후관리 서비스도 만들었다.

NIPA는 오는 11월까지 플랫폼 안정화 작업을 거쳐 12월 10여개 병의원에 시범 적용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안정화, 시범 적용과 함께 2차 사업도 진행된다. 이 달 초 NIPA는 의료관광 클라우드 플랫폼의 고도화와 안정화를 위한 2차 사업을 시작했다. 2차 사업 역시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수행하며 가온넷, 엔오비즈, 매크로씨엔에스, KG모빌리언스,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하고 있다.

2차 사업에서는 의료관광 클라우드 플랫폼의 사용자 시스템, SaaS 공급기업 등 파트너 시스템, 국내외 결재·관리 시스템 등 고도화와 안정화가 추진된다. 해외 수요자 결재를 위한 중국, 러시아 등 현지 카드사와 결재도 연동할 예정이다. 또 의료, 관광, 체육 등 9개의 SaaS도 개발한다.

NIPA는 해외 의료관광객을 겨냥하고 있는 만큼 1차 사업에서는 영어, 2차 사업에서는 중국어, 러시아어로 서비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의료관광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2차년도 개발 SaaS 개요 [자료 : NIPA, 2017년 한국형 의료관광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 추진 계획]

 

2차 사업 결과물이 나오면 내년 7월에는 국내외 20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시범 서비스가 진행된다.

이에 대해 NIPA 관계자는 “올해 6월까지 진행된 1차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10개 병원에서 시범서비스를 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2차 사업은 7월부터 시작됐는데 내년에 20개 병원을 대상으로 2차 사업 결과에 따른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며, 2차 사업까지 끝나면 상용화 단계로 가게 된다”고 말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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