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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진흥원 “클라우드 스토어 '씨앗', 이용자 중심 재편”

2017-05-24강진규 기자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클라우드 스토어 씨앗2.0 및 공공 클라우드 설명회’에서 향후 씨앗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공공 클라우드 확산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클라우드 스토어 ‘씨앗’을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NIA는 향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도 씨앗을 활용할 방침이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클라우드 스토어 씨앗2.0 및 공공 클라우드 설명회’에 참석해 “클라우드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나기 어려운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진흥원이 씨앗1.0을 오픈했고 오늘 씨앗2.0을 공개한다”며 “1.0이 클라우드 기업과 서비스를 소개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2.0은 이용자 입장에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씨앗을 오픈한지 1년 2개월이 됐는데 783개 수요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128개 클라우드 서비스가 등록돼 있다”며 “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터이지만 외국 등에 비교해보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씨앗과 나라장터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유통체계를 구현한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앞으로 씨앗에서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이용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향후 AI, IoT 등이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NIA 관계자들과 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들은 새로운 씨앗의 기능과 활용사례를 공유했다. 이재호 NIA 본부장은 “그동안 백화점에 입점을 하는 개념으로 클라우드 기업들이 서비스를 등록하고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제는 이용자 서비스 중심으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씨앗1.0에서는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공공기관과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오프라인으로 계약을 해야 했는데, 씨앗2.0에서는 온라인으로 클라우드 계약이 가능하도록 바꿨다”고 말했다.

새로운 씨앗2.0은 사용자가 검색을 통해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찾고 바로 나라장터 사이트를 이용해 계약과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용자들의 이용절차를 간소화했으며 거래건수와 클라우드 이용정보를 공개해 사용자들이 서비스 선택에 참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본부장은 “올해 안에 씨앗에 등록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200개로 늘릴 방침”이라며 “내년에는 AI, 빅데이터, IoT 등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플랫폼(PaaS) 형태로 공공기관들이 가져다 쓸 수 있도록 하는 연결고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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