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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블루투스 스피커 만난 커피 테이블

2017-06-06이석원 벤처스퀘어 기자

 

Table


우리나라에선 거실용 탁자 정도가 되겠지만 미국에선 거실 소파 앞에 두는 탁자를 커피 테이블이라고 부른다. 커피 테이블은 거실이라는 위치상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중심이고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장이다. ‘멜로우’는 이런 역할에 걸맞은 커피 테이블이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테이블 속에 넣은 것. 크기는 작다.

400×600㎜ 정도에 불과해 공간 활용도가 높고 둥근 원형, 원목과 펠트를 곁들인 디자인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한다. 소파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는다면 딱 맞을 크기와 기능을 갖췄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내장했다. 덕분에 10m 거리까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블루투스 지원 기기와 무선 연동,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스피커는 내장 배터리를 충전하는 형태여서 번잡스러운 선 처리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연속재생시간은 7시간이다. 또 본체에는 USB 단자 2개를 곁들여 모바일 기기를 충전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다.

‘사운드테이블’ 역시 스피커를 품은 커피 테이블이다. 물론 덩치는 멜로우보다 훨씬 커서 말 그대로 소파 앞에 놔두기 딱 좋다. 물론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 제품은 크기나 모양에 따라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어 멜로우보다 선택의 폭이 넓다.

디자인은 간결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언뜻 보면 평범한 원목 탁자로 보일 뿐이다. 자연스럽게 쉬면서 편안하게 음악을 들으라는 듯하다.

물론 이 제품 역시 앞서 밝혔듯 스피커를 내장했다. 재미있는 건 테이블 상판 자체를 울림판으로 이용해 소리를 낸다는 것이다. 언뜻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덕분에 어떤 자리에 앉아 있어도 소리가 사방으로 나와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 역시 블루투스4.0 무선 방식을 지원한다. 10m 거리까지 모바일 기기와 무선 연동할 수 있는 것. 전원 단자 외에 USB 단자 1개를 더해 스마트폰 충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멜로우에 없는 또 다른 장점은 전용 모바일 앱이 있다는 것. 앱 설정만 하면 미리 정해둔 시간에 원하는 음악을 재생하게 하는 건 물론 날씨에 맞는 음악이 나오게 하는 등 스마트한 기능 설정을 할 수 있다.

 

 

 

Point

멜로우나 사운드 테이블은 이미 디지털 이전에 존재하던 생활용품 중 하나인 커피 테이블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예전에는 IT라고 하면 PC나 스마트폰 같은 기기 중심적 접근을 했다면 이젠 생활밀착형, 융합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도 있다.

굳이 커피 테이블이 아니더라도 요즘에는 이렇게 기존에 존재하던 카테고리에 IT를 접목하는 예는 허다하다. 커피 테이블이 음악을 틀어주고 침대 매트리스가 ‘굿잠’을 돕는 일이 그렇다. 이런 기술 융합은 사물인터넷이나 스마트홈이라는 트렌트에 맞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

 

<본 기사는 테크M 제50호(2017년 6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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