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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지원센터: 차량IT융합산업협회]산학연 네트워크로 전기차 미래 그려
테슬라가 전기자동차를 선보인 이후 이모빌리티(eMobility) 산업은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됐다. 자동차 제조사와 몇몇의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은 세계적인 모터쇼에 자사의 이모빌리티를 끊임없이 선보이고 있는 것이 그 방증이다.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국내 이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이끈 곳이 바로 차량IT융합산업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이모빌리티 ICT 융합지원센터다.
이모빌리티 ICT 융합지원센터는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2월부터 개최된 ‘EVOS(Electric Vehicle Open Operation System) 포럼‘이 대표적이다. SW 개발 툴과 개발 언어가 표준화돼 있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및 IT, SW 관련 기업, 연구원, 대학교수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이 참여한 포럼이다. 전기차용 개방형 운영체제(OS)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응용 SW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기 위함이다.
지원센터는 또한 국내 이모빌리티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을 돕는다.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개최된 ‘2017 서울모터쇼’에서 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의 협력으로 개발된 국산 이모빌리티 제품 및 핵심부품 전시를 통해 중소기업 이모빌리티 기술의 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를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게 기업 네트워크 구축, 정보 및 법률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마주할 애로사항을 최소화시키기 위함이다.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는 DY가 있다. 전기골프카 생산업체 DY는 전남 영광에서 초소형 모빌리티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조재성 DY 상무는 “개발을 위해선 초소형 모빌리티 부품 수급이 필요한데 국내 초소형 모빌리티 부품생산 업체에 대한 정보가 전무했다”며 “이모빌리티 융합지원 센터를 통해 초소형 모빌리티 부품 생산업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 DY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켜 주기도 했다. 조 상무는 “초소형 모빌리티에 관한 해외정보는 일반화된 자료가 제공되지 않아 접근하기가 어려웠다”며 “지원센터에서 확보한 해외자료를 통해 개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법률 지원적 측면에서는 국내 이모빌리티 관련 법제도에 기업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돕는다. 조 상무는 “표준화되지 않은 국내 법제도에 중소기업이 법무팀을 구성해 대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지원센터의 법률 지원을 통해 법적 애로사항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효수 이모빌리티 ICT 융합지원센터 사무국장은 향후 지원센터 활동에 대해 “관련 회원사와 함께 연구조합을 설립해 친환경 에너지와 공유형 기반 구축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라며 “전기구동 기반의 모빌리티 조기 시장 활성화, 그리고 관련 중소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테크M = 신재희 인턴기자 (jaehee@mtn.co.kr)]
<본 기사는 테크M 제50호(2017년 6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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