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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업종별 클라우드 전략 세워야
[테크M = 김경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클라우드기반팀장]
전 세계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시대로 향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미국(2010년), 일본(2010년), 영국(2011년), 프랑스(2011년), 중국(2015년) 등 IT 주요국은 정부 차원에서 클라우드 활성화 및 기술 선진화를 위한 정책을 만들어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5년 3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클라우드발전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IBM,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EMC,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도 클라우드 전략을 가장 앞단에 두고 기업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을 볼 때 IT 연구기업인 가트너가 했던 “2020년이 되면 대부분의 IT 자원이 클라우드에서 운영될 것”이라는 말이 머지않아 실현될 것으로 생각한다.
클라우드가 이렇게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이유는 클라우드가 가진 다양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 기업이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신규로 정보화 자원을 구축할 때에는 최소 규모로 시작해 초기 투자비용을 낮출 수 있고, 기존 시스템을 전환할 때에는 자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구매와 운영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필자의 경험상(경기도청 등 26개 기업 및 기관 컨설팅 및 6개 산업 클라우드 구축 경험) 평균적으로 25%의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
사례를 통해 좀 더 살펴보면, 국내는 통합전산센터에서 4년 동안 40%의 비용절감 효과(공공기관은 민간 기업에 비해 자원의 효율성이 낮음)를 거뒀다. K방송사는 40%, N게임사는 50%, S사는 85%의 운영비용의 절감 효과가 있었고, 해외에서는 미국 식약청 80%, 영국 정부기관 50%의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또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업종별 1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평균 64.3%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었다는 발표가 있었다.
하지만 모든 기업에서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자원의 규모와 효율적 운영환경(IT 자원의 통합, 표준화, 가상화 등)에 따라 비용절감 효과가 적은 경우도 있고,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할 때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경우가 있어 확실한 분석 후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
둘째, 운영관리 관점에서 보면 인프라 및 하드웨어(HW) 관리가 필요 없기 때문에 관리의 편리성이 높고, 안정성이 강화되고 운영인력이 감소될 수 있다.
쉽고 빠르게 글로벌 서비스 가능
세 번째 장점은 글로벌 서비스를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기업의 대부분은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제품을 만들고 비즈니스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해외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HW와 소프트웨어(SW)를 구축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을 고용해야 하는데 이는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일이다.
하지만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해외에 직접 가지 않고도 웹UI를 통해 IT 자원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도 저렴하고, 쉽고 빠르게 글로벌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 대기업 S사 및 L사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 대부분의 게임사가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 .
넷째, 기존 시스템 인프라에 비해 확장성과 민첩성이 높다. 이는 자원을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타임 투 마켓(Time to Market)이 가능하고,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한 게임사가 신규 모바일 게임 론칭 시 폭발적인 이용자 증가에 대비해 클라우드를 도입했고, 베타테스트(CBT) 기간 중 예측되지 않은 이용자 5만 명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10분 내에 클라우드 서버 증설을 완료해 성공적으로 게임을 론칭한 사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클라우드를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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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클라우드 사용이 활발한 곳은 웹서비스, 게임, 미디어 서비스 분야다.
이들 분야는 예측이 어렵고, 글로벌 서비스이며, 신제품 개발 주기가 짧은데,
클라우드를 활용해 이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신기술 도입이 쉽다. IT 활용능력이 기업의 핵심이 돼 가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갈수록 많아지고 복잡해지는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담당자에게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클라우드는 복잡한 기술을 서비스로 쉽게 제공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최근 인공지능이 이슈가 되면서 인공지능의 알고리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를 개발하려면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면 누구나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제품 및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이는 굳이 직접 딥러닝의 알고리즘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여섯째, 신규 사업 관점에서 보면, 비교적 IT 전문가가 부족한 중소기업, 개인 창업가에게 클라우드는 IT 자원을 사용하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ICT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최신의 정보시스템(SW, HW, 보안 등) 을 IT 전문인력 없이 쉽게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창의적인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 용이해 진다.
그렇다고 모든 엔지니어가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니다.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고, 기업에서 혹은 개인이 추구하는 비즈니스와 다른 DNA를 가진 엔지니어를 채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새로운 비즈니스 만드는 도구
이러한 장점을 정리해 보면 클라우드 활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가치는 ‘클라우드가 새로운 비즈니스가 만들 수 있는 도구가 돼 준다는 점’과 ‘IT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활용하면서 기업의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
즉,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기업에서는 불필요한 시스템 구매·운영·관리에 신경 쓰지 않고 최신 IT를 활용해 자신의 비즈니스에 집중하며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된다는 것이 클라우드의 장점이고 이 때문에 현재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클라우드를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곳은 웹서비스, 게임, 미디어 서비스 분야다. 이들 분야의 특징으로 예측이 어렵고, 글로벌 서비스이며, 신제품 개발 주기가 짧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기존 시스템 환경에서는 이런 특징에 맞는 서비스를 쉽게 제공하기 어려웠는데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불확실한 환경에 대응하고 필요할 때 신속하게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으며 쉽고 빠르게 글로벌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따라서 초창기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웹서비스와 게임 분야에 집중됐다.
또 기존 업체보다 스타트업에서, 기존 시스템의 적용보다 신규 시스템 구축에서 클라우드를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 클라우드의 장점과 스타트업의 특성이 훌륭하게 매치된다. 신규 시스템에서 클라우드를 더 활발히 적용하는 이유는 기존 시스템의 적용보다 구축이 용이하고 리스크가 적기 때문이다. 반대로 기존 시스템은 전환이라는 위험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신규 시스템 적용보다 어렵다.
반면, 클라우드 도입이 저조한 곳은 공공기관, 의료, 금융, 교육, 제조 분야다. 정책적 규제, 높은 전환 비용, 기존 아키텍처와 통합, 정보보호의 위험, 통제력 상실 등의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산업이 발전해 가면서 클라우드 도입 저해 요소들에 대한 해결 방법이 생겨나면서 조금씩 클라우드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먼저 공공기관은 전산장비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면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 때문에 클라우드로 활발히 전환하기 시작했다.
의료분야도 전자의무기록의 저장을 외부에 둘 수 있게 돼 1, 2차 병원 등에서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병원은 자체 클라우드를 구축해 대규모 엑솜(EXome) 분석을 진행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봤다.
교육 분야는 사이버대학의 경우 원격교육 설비 기준(교육부 고시)이 개선됨에 따라 클라우드 사용이 가능해져 한양사이버대학교 등에서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금융 분야에서도 지난해 10월 전자금융감독규정이 개정돼 클라우드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보험사와 증권시장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신한은행 미국 법인에서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국내 도입률 높지만 전략 부재 지적
그런데 시스코와 시장조사업체 IDC가 지난해 발간한 클라우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도입률은 63%로 높게 나타났지만 도입전략이 없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도입 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기존 시스템은 물리적인 환경에 적합한 구조이기 때문에 클라우드 전환 시 변경해야 하는 사항이 있으며, 이는 안정성, 보안 리스크와 더불어 비용을 수반한다. 따라서 기존 시스템에 클라우드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치밀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수적이다.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은 기술적 검토, 보안 및 규정, 외부 연계, 거버넌스, 비용 등이다.
먼저 기술적 검토는 기존 시스템에 대한 현황분석을 의미한다. 인프라(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회선) 분석, SW(응용SW, 패키지SW, 시스템SW), 개발도구(개발환경, 개발언어, 프레임워크, 컴파일러, 형상관리, 빌드도구 등)를 구분해 분석하고 현재의 문제점과 개선사항, 업체 종속성 등을 파악하는 것이다.
보안 검토는 우선 내·외부 보안 정책과 보안 적용 현황을 검토하고 클라우드에서 적용한 모든 것이 지원이 되는지 확인한 후 변경 시 대안을 찾는 것이다. 외부 연계를 고려할 때는 외부와의 연동 시스템이 있는지 파악하고, 외부 보안규정을 검토해 클라우드 전환 시 문제점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현재 IT 기획·구매·운용·변경 등의 업무와 관련된 거버넌스를 파악하고 클라우드 전환 시 변경해야 할 부분을 선택해야 한다. 클라우드 전환 시 IT 조직과 프로세스, 내부 IT 정책이 크게 바뀌기 때문에 생각보다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고 IT에 관련된 부서와 협의, 교육, 설득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를 도입할 경우의 비용 측면의 효과와 매몰비용, 기대효과를 파악해 최종적으로 클라우드로의 전환과 그 방법을 판단해야 한다.
공공기관, 의료, 금융, 교육, 제조 등에서 클라우드를 도입할 경우 고려해야 할 요소는 다음과 같다.
공공기관은 기본적으로 행정망과 외부망이 나뉘어 있기 때문에 행정망에 있는 행정을 위한 시스템은 망분리 규정상 자체 구축 클라우드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반면, 외부망에 있는 대민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은 행정자치부가 기준한 업무 중요도 분석을 통해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업무 중요도를 검토 후 적용 모델(프라이빗, 퍼블릭, 하이브리드)을 선택하면 된다. 클라우드 유형(클라우드 SW(SaaS), 클라우드 플랫폼(PaaS), 클라우드 인프라(IaaS))을 선택할 때에는 서비스 별로 검토를 진행하고, SaaS, PaaS, IaaS 순으로 검토해 적용 모델을 선정한다.
공공기관은 유닉스 시스템 사용 비율이 높은데, 클라우드는 기본적으로 x86 기반이기 때문에 유닉스에서 리눅스 혹은 유닉스에서 윈도로 전환해야 한다.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판단해볼 때 공공기관의 유닉스 시스템은 대부분 x86 시스템으로 전환 후 클라우드 전환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전환 대상에서 제외하지 말고 함께 진행하기를 권한다.
금융 클라우드, 장기 관점 필요
금융 분야는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 카드사로 분류되며, 주요 시스템은 분야별로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채널계, 정보계, 계정계(기간계), 경영지원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대부분은 유닉스 계열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전환이 쉽지 않아 장기적 관점에서 단계적 전환을 고려해야 한다.
우선 고객을 상대하는 직원의 PC에 고객정보가 들어 있지 않도록 망분리 시 데스크톱 가상화(VDI) 도입을 검토하고, 여러 지점간의 협업 증진을 위한 지원도구로 클라우드를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다음 비중요 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적용을 검토하는데, 주식시장의 여러 데이터를 분석해 파생상품을 검증하는 증권 분야의 시스템이나 보험의 상품개발 업무 및 계리 관련 시스템, 은행의 고객 분석 시스템 및 핀테크 지원 시스템에 우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료 분야는 병원과(1~3차 병원) 약국으로 분류되며 주요 시스템은 경영관리지원과 진료부문으로 나뉜다. 우선 보안 관점에서 비교적 덜 민감한 부문인 병원관리 시스템과 행정지원 부문, PC 등에 클라우드 도입을 우선 적용하고 점차 진료 및 진료지원 부문으로 넓혀 가는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의료법이 수정되고 정책이 변화돼 데이터를 통한 예측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EMR·PHR을 통한 진료 서비스, 질병예측, 의료진단, 치료 등에 인공지능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의료 서비스에 특화된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가 많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아 관심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제조 분야는 자동차, 철강, 조선,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섬유 등 분야가 굉장히 다양하고 부문별로 산업 특화된 SW가 많다. 또 제조업은 대기업 중심의 자재관리, 물류관리 등 제조상에 있어 전·후방 산업 간 정보시스템이 강하게 연계돼 있어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이 다소 어렵다.
따라서 문서관리, 인사·급여관리, 재무 회계 관리 등 지원적 업무 중심 클라우드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도체, 석유화학, 섬유와 같은 가공산업의 경우 제품화 이후에 자율적 일괄 납품이 가능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영업관리, 품질관리 등에 클라우드를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슈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을 통한 지능화된 공장을 실현하기 위해 GE의 프레딕스 클라우드와 같이 산업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기존에 갖고 있지 않은 신기술에 대해 관심을 두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찾아보는 일도 필요하다.
교육 분야 중 대학은 클라우드 도입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다. 대학 관련 시스템은 실습, 연구, 행정으로 나뉘어져 있고 전 분야에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다. 특히 실습환경에서 VDI나 PaaS를 이용해 SW 교육환경을 구축하면 많은 학생에게 언제 어디서든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다. 또 대학 연구를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할 경우 다양한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연구비용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카이스트 등 많은 대학이 도입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하드디스크 제조업체 씨게이트테크놀로지가 IDC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의 총량이 현재보다 10배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앞으로 기업에서 많은 데이터를 생산해 낼 것이고, 그 데이터는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돼 비즈니스에 활용될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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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스템은 기존 레거시 방식으로는 처리할 수 없는 많은 양과 속도, 확장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클라우드를 도입하지 않고는 감당할 방법이 없다.
클라우드 도입 없인 살아남기 힘들어
이를 위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스템은 기존 레거시 방식으로는 처리할 수 없는 많은 양과 속도, 확장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클라우드를 도입하지 않고는 감당할 방법이 없을 것이다.
즉, 미래의 비즈니스 환경은 점차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IoT 등을 도입하지 않고는 살아남기 힘든 구조로 향하고 있고, 기업 비즈니스 환경에서 IT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클라우드 도입은 비즈니스를 위한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다. 지금은 성공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세심한 전략을 준비해야 할 때다.
<본 기사는 테크M 제49호(2017년 5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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