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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 하이브리드형 성장모델로 AI 시장 두각
인공지능 챗봇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이 하이브리드형 지능형 자동응대 솔루션 ‘와이즈봇’ 등을 앞세워 인공지능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와이즈넛은 지난해 텍스트마이닝 사업, 인공지능 챗봇 사업, 인공지능 검색 사업 등을 통해 매출 200억7600만 원(영업이익 31억3500만 원)을 기록, 국내 인공지능 관련 업계에서 처음으로 연 매출 2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와이즈넛은 초기 지능정보 시장에서 생산과 경영 측면 모두 활용 가치가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정보 소프트웨어(SW)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지능정보 SW 기술과 산업을 융합해 산업 특성별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한 것이 매출 200억 원 돌파의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동종업계의 경우 성장이 정체되거나 위축되는 가운데에서도 와이즈넛은 사람보다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민원상담 시스템으로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주목 받는 인공지능 서비스 챗봇의 성장을 발판 삼아 새로운 목표와 비전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챗봇 ‘와이즈봇’, 금융·쇼핑 등 공급 확대
현재 와이즈넛은 민원, 금융, 의료, 쇼핑, 자동차, 법률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지능정보 SW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민원분야는 고객의 전화를 응대하는 콜센터에 축적된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문의 유형에 따라 자동으로 응대하는 와이즈봇이 금융, 쇼핑시장 등에서 공급이 늘어나면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와이즈봇은 자연어 형태의 고객질의에 대한 자연어 처리기술, 구문·의미 분석기술, 텍스트마이닝 기술 등이 적용돼 질의 의도를 파악해 최적의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와이즈봇은 특히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의미분석, 텍스트마이닝, 검색, 온톨로지 등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성장형 모델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 적합한 다양한 기술을 적시에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금융, 법률, 쇼핑, 여행, 콜센터 등 다양한 산업 도메인에 필요한 인공지능은 필요한 관련 기술들을 접목한 하이브리드형 성장모델이 돼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의 상황과 발전단계에 맞는 다양한 기술을 적절하게 제공하는 하이브리드형 모델이 산업 현장에서 매우 효과적인 기술방법론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은행, 증권, 쇼핑, 물류, 공공기관 고객만족센터, 의료, 제조,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즈넛은 와이즈봇 외에도 지능형 쇼핑 상품추천 솔루션 ‘와이즈 쇼핑봇(WISE Shop Bot)’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자동차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제어를 지원하는 의미 기반 문형분석 솔루션 ‘와이즈 오토봇(WISE Auto Bot)’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등 산업별로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지능정보 SW를 공급함으로써 관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2000년 설립 이후 17년간 인공지능 기술에 핵심인, 고도화된 언어처리 기술 및 데이터마이닝 기술, 빅데이터 분석기술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법률, 금융, 제조, 유통, 교육 등의 산업에서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관련 사업을 발굴해 사업영역을 확대해왔다.
와이즈넛이 이를 통해 확보한 인공지능 기술력은 정부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인정받고 있다.
와이즈넛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빅데이터 시범사업 성과평가회에서 ‘VOC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정보기술 기반 채팅상담(컨택센터) 자동화 시범 서비스’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 와이즈넛은 이러한 평가 결과가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서비스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 개발 내용의 완성도, 서비스의 파급 및 확산 효과 등 모든 평가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즈넛은 이 서비스에 인공신경망 기반 유사 질의 분석, 문장 단위 질의 의미 분석, 패턴 및 기계학습 기반 기술, 문형분석을 통한 의미 다양성 파악 등 와이즈봇의 주요 기반 기술을 적용했다.
새로운 비전 ‘퍼펙트 커뮤니케이션’
와이즈넛은 지난해보다 50억 원가량 늘어난 250억 원의 매출을 올해 목표로 세웠다. 또 올해 회사의 새로운 비전으로 ‘퍼펙트 커뮤니케이션’을 천명할 계획이다.
강용성 대표는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끼리만 커뮤니케이션 하는 게 아니라 각종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의료, 법률 등 다양한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해야 한다”며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도구인 언어를 보다 더 지능적으로 처리하고 모든 산업군에서 인간을 보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과 공급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또 “올해 의료, 헬스케어 등 보다 더 다양한 분야로 인공지능 사업 영역을 넓히고, 각 산업과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는 최적의 기술을 조합한 하이브리드 성장형 모델 적용을 강화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크M = 강동식 기자 (dongsik@techm.kr)]
<본 기사는 테크M 제49호(2017년 5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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