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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교통수단 현실화 겨루는 하이퍼루프 팟은 어떤 대회일까

전 세계 대학 연구팀, 3D 디지털 SW로 초고속 진공열차 설계

2017-04-10강진규 기자

하이퍼루프 튜브 공사 모습

하이퍼루프 팟은 꿈의 운송기술로 불리는 하이퍼루프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엘론 머스크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경진대회다.  

2013년 엘론 머스크는 테슬라모터스 블로그를 통해 하이퍼루프에 대한 50페이지 가량의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미국 서부 도시를 연결하는 새로운 이동수단이었다. 엘론 머스크가 아이디어를 공개한 후 스페이스X를 비롯한 많은 기업과 전문가들이 하이퍼루프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하이퍼루프는 진공 튜브에서 초고속으로 차량을 이동시키는 방식. 진공상태에서 차량을 발사하는 것처럼 이동하므로 현재 시속 1280㎞까지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이퍼루프 튜브 건설 모습

하이퍼루프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스페이스X를 중심으로 하이퍼루프 팟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대학, 기업, 전문가 등의 참여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제품을 제작하자는 취지도 있다. 경진대회를 통해 제시된 기술은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대회에는 총 1,200여개 팀이 출전했고 스페이스X는 이 가운데 26개 팀을 결선진출 팀으로 선발, 지난 1월 말 2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종합 1위를 차지한 네델란드의 델프트기술대학은 최소 공기 저항과 안전한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추고 시속 1200㎞로 달리는 149㎏의 하이퍼루프 팟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독일의 뮌헨공과대학은 ‘가장 빠른 팟’ 상과 2위상을 동시에 수상했고 미국 MIT대학은 3위를 차지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결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을 중심으로 올 여름 경진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한편 다쏘시스템은 이 대회에의 상위 3개팀은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해 하이퍼루프 차량을 설계 및 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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