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TECH M
중앙선관위, 조기 대선 대비 사이버보안 강화 나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월 초로 예상되는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이버보안 강화에 나섰다. 과거 사이버공격을 당한 바 있는 선관위가 이번 대선 과정에서 혼란을 막기 위해 대비책을 마련 중이다.
14일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 대비해 24시간 365일 관제 체계를 갖추고 디도스 공격 대응 매뉴얼을 최신 상황에 맞게 갖췄으며 모의훈련도 실시하고 있다”며 “또 디도스 공격 등에 대비해 회선을 증설했으며 침해 사고 예측시스템도 도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11년 선관위 홈페이지가 사이버공격을 당한 이후 그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선관위는 대책의 일환으로 최근 정보시스템에 대한 보안컨설팅과 사이버보안 관제를 강화하기 위해 해킹 집중관제 사업자를 선정했다.
선관위는 이달부터 보안컨설팅을 통해 정보시스템에 대한 보안진단을 실시하고 대책을 마련한다. 또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을 투입해 통합관제체계도 강화한다. 기존 통합관제체계에 전문인력을 투입해 집중관제를 실시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선관위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된 3월 10일 오후 ‘제19대 대통령선거 대비 정보보호시스템 강화사업‘을 진행하다고 나라장터에 긴급 공고했다. 이 사업은 보안 강화를 위한 기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선관위는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침입 시도에 대해 사전 탐지가 가능한 예측관제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위협에 대한 정보들의 종합적인 연관 관계를 분석하고 학습해 정상 상태와 비정상 상태를 식별해 규칙이나 시그니처를 기반으로 한 전통적인 시스템이 탐지하지 못한 위협과 공격에 대응한다는 것이다.
또 내부자 또는 외주 인력의 정보접근을 통제하기 위해 매체 제어시스템도 도입한다. 사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주소(IP)를 중앙에서 관리해 허가되지 않은 기기 사용과 시스템 접근을 막겠다는 것이다. 또 외부에서 들어온 노트북, PC 등을 사내 네트워크에 허가 없이 접속하는 것도 엄밀히 차단할 방침이다.
선관위가 이같이 사이버보안을 강화하는 것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사이버공격으로 선관위 서비스가 마비되거나 홈페이지, 시스템 등이 해킹돼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2011년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당해 투표소 검색 기능이 마비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는 구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 일부 비서진들이 관여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이들은 선관위 사이트를 마비시켜 투표를 방해하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6년 4월 13일 20대 총선에서도 오후 2시 22분부터 약 3분간 홈페이지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에 디도스 공격이 발생하는 등 선거 과정에서 크고 작은 사이버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진행돼 돌발 상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
'전자정부 名家' LG CNS, 1200억 '행복e음' 사업 수주로 자존심 회복할까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의 강자 LG CNS가 올해 공공시장 첫 '대어'로 꼽히는 보건복지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구축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17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이날 행복e음 사업 재입찰에 제안서를 제출했다.행복e음 사업은 지난 2009년 복지부가 각종 사회복지 급여 및 서비스 지원 대상자의 자격과 이력에 관한 정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구축한 시스템을 현대화 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3년간 약 1220억원이 투입된다.이 사업은 지난 3일 첫 입찰 공고를 마감했으나 무2020-03-17 16:54:47테크M 남도영 기자
-
네이버 vs 카카오, 포털-메신저 이은 3라운드... 링은 '콘텐츠'#수천억 자금으로 뭘 만들까#넷플릭스 잡을 수 있을까#톡TV-네이버TV 경쟁 볼만할 듯국내 대표 인터넷 맞수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세번재 경쟁 무대 막이 올랐다. 포털과 메신저 플랫폼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온 두 기업의 3라운드 링은 '콘텐츠'다. 이미 양사는 콘텐츠 자회사에 수천억원의 자금을 쌓아놨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콘텐츠 양산에 돌입한다. 콘텐츠 주도권 경쟁의 전초전은 이미 시작됐다.◆실탄 마련한 카카오M, 직접 콘텐츠 제작 개시카카오는 지난 16일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M이 3자 배정 유상증자2020-03-17 15:53:45테크M 허준 기자
-
[템 사이트] 게임 하면 유니티! 2020년 기대되는 유니티 기반 게임은?연일 쏟아지는 신작 소식이 게이머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는 게임업체들의 대형 신작은 물론 독특한 게임성을 내세운 게임까지, 게이머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만한 다양한 신작게임들이 많습니다.오늘은 특히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들을 엄선해서 소개할까 합니다. 유니티는 이미 전세계 수백만명의 게임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유명한 게임엔진입니다. 최신 버전의 엔진 '유니티 2019.3' 업데이트를 통해 260가지가 넘는 개선사항과 신규 기능이 포함돼 진일보한 고성능 그래픽과 최적화 기2020-03-17 15:30:39테크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