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M = 테크M 취재팀] IT 유통 벤처기업인 착한텔레콤은 완전 무선 이어폰 ‘커넥팅팟’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커넥팅팟은 귀에 꽂는 형태의 기존 무선 이어폰과 달리 귀의 돌출된 이주(Tragus)에 고정하는 형태로 귀의 크기나 모양에 상관없이 착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무선 이어폰의 문제점인 연결 끊김 개선을 위해 대만 아로하의 블루투스 V4.1 칩셋을 적용했다. 또 2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고, 휴대용 파워케이스를 제공해 이어폰을 보관하거나 충전할 수 있다. 

회사측은 필수 기능만 구현하고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전략을 통해 커넥팅팟의 가격을 애플, 삼성전자 등의 제품보다 낮은 4만9900원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아이폰7'이 3.5㎜ 이어폰 단자를 제거한 이후 히어러블(Hearable) 제품의 시장성이 커졌으며, 향후 다양한 형태의 히어러블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홍콩, 중국 제조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히어러블 기기는 몸에 밀착된 채 스마트폰과 연동돼 통화를 하거나 음악을 듣는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웨어러블 기기의 일종이다. 최근 애플의 '에어팟', 삼성전자의 ‘기어 아이콘X’ 등이 출시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테크M = 테크M 취재팀(tech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