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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국가 안전진단 시 SW안전성 집중 점검

2017-01-17강진규 기자

 

올해 국가 안전진단의 일환으로 교통, 항공, 에너지 등 국가 주요 기반시설에서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SW) 안전성에 대한 집중 점검이 실시된다.

17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2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되는 ‘2017년 국가 안전대진단’의 중점 점검대상으로 방송·통신시설, 산하기관 건물 및 다중이용시설과 함께 기반시설 SW를 선정했다.

국가 안전대진단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안전처가 출범하면서 2015년부터 매년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다. 미래부는 통신, 방송, 연구개발시설과 산하기관이 관리하는 건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점검해왔다.

미래부는 2015년 안전대진단에서는 SW안전성을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미래부는 2016년 안전대진단에서 처음으로 SW안전성 진단을 공식적으로 실시했다. 그리고 올해 중점 진단 대상으로 기반시설 SW를 꼽았다. 이는 SW 오류, 결함이나 해킹 등으로 항공, 철도, 원자력, 통신, 방송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래부의 ‘2017년 국가 안전대진단 추진계획’에 따르면,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을 중심으로 세부 계획을 마련해 교통, 항공, 에너지 등 기반시설에 대한 SW안전성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곽병진 미래부 SW산업과장은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SW가 들어가는 기반시설 운영기관 등과 협의해 점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진단 대상 시스템 운영 중 발생 가능한 관제서버 다운, 통신망 중단, 과부하로 인한 시스템 중지 등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위험 회피를 위한 SW기능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로그분석, 성능측정도구를 활용한 가용성 진단, 시스템 모니터링 등을 통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운영체제(OS), 네트워크 등을 진단하고 SW테스팅 기법을 적용해 SW품질과 결함 여부도 진단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또 안전대진단으로 인화, 폭발성 화학물질, 방사능 물질, 세균 및 미생물, 시약 등을 취급하는 시설 등 1346개 연구실을 점검한다.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CJ헬로비전, 삼성SDS, 딜라이트, 티브로드 등의 통신, 네트워크 시설도 점검할 예정이다. 전국 유선 및 위성방송, IPTV방송국 방송 전송시설과 미래부 소속, 산하 공공기관 건축물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도 진행항 방침이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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