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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니 스트리트 “오라클·SAP 유지보수비 반 값으로 한국 공략”

2016-09-20강진규 기자

미국의 소프트웨어(SW) 유지보수 전문업체 리미니 스트리트가 오라클, SAP 등의 SW 유지보수비용을 ‘반 값’에 제공한다며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세쓰 레빈 리미니 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고객들이 리미니 스트리트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현재 오라클, SAP 등에 연간 지급하는 유지보수 비용의 50%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쓰 레빈 리미니 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진출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세쓰 레빈 리미니 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진출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세쓰 레빈 CEO는 “오라클, SAP에게 한국은 큰 시장이었는데 리미니 스트리트 이전에 유지보수 부문에서 오라클, SAP에 경쟁자가 없었다”며 “이 자리는 (한국) SW 지원 시장에 경쟁을 불러일으키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2005년 설립된 리미니 스트리트는 오라클, SAP 등의 기업용 SW에 대한 독자적인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전 세계 1500개 기업 고객을 확보했으며, 이중 135개는 포춘 500대 기업에 속해 있는 대기업이다.

리미니 스트리트는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세쓰 레빈 CEO는 “한국 회사 A를 예로 들면 SAP 라이선스를 10억 원에 구매했는데 이와 별도로 매년 SW 유지보수 명목으로 지불한 비용이 연간 약 22%라고 보면 5년이 지나면 유지보수비용을 실질 SW 비용만큼 내게 된다”고 주장했다.

리미니 스트리트는 기존 업체들의 50% 수준의 유지보수비용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인건비와 부수적인 비용절감 효과를 감안하면 기업들이 SW 유지보수에 투입하던 비용을 90%까지 줄여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리미니 스트리트는 이 날 자신들이 고품질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15분 내로 고객 요청에 대응하는 시스템도 소개했다.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달 리미니 스트리트는 김상열 지사장을 선임하고 고객 지원을 위한 한국 엔지니어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리미니 스트리트는 이미 25개 국내 고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미니 스트리트는 가격을 무기로 한국 시장에 공략에 나섬에 따라 SAP, 오라클 등도 차별화 된 서비스, 유지보수 비용 조정 등으로 고객 지키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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