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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2분기 전 세계 디도스 공격 4900건 발생”

2016-09-20강진규 기자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업체 아카마이코리아(대표 손부한)는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플랫폼으로 사이버 공격과 위협을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전 세계 디도스(DDoS) 공격이 4919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카마이코리아는 분석 내용을 담은 ‘2016년 2분기 인터넷 현황 보안 보고서’에서 100Gbps가 넘는 메가톤급 디도스 공격도 12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디도스 공격 발원 국가로는 중국이 1위(56.1%)에 올랐다. 이어 미국(17.4%), 대만(5.2%), 캐나다(3.8%)가 뒤를 이었다. 1분기 공격 발원 국가 5위에 올랐던 한국은 2분기에 10위 권 밖으로 벗어났다.

2016년 2분기 전 세계 디도스 공격 발원 상위 10개국
(2016년 2분기 전 세계 디도스 공격 발원 상위 10개국)


디도스 공격의 주 표적인 게임업계는 2분기에 전체 공격의 절반이 넘는 57%를 차지하며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이어 소프트웨어 및 기술(26%), 금융서비스(5%), 미디어·엔터테인먼트(4%), 인터넷 및 통신(4%) 순이었다.

아카마이코리아는 2분기에 24시간 동안 측정한 결과 봇(Bot)이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플랫폼 전체 웹 트래픽의 43%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자동화 툴과 스크래핑(scraping) 활동이 전체 봇 트래픽의 63%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아카마이 인터넷 현황 보안 보고서 발행을 담당하는 마틴 맥키 편집장은 “사이버보안 인식의 달로 지정된 10월을 앞두고 금전을 노린 디도스 공격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 (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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