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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ICT 산업 침체 지속 전망”

2016-12-20강진규 기자

국내 IT업계 관계자들이 2017년 ICT산업 경기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20일 국내 IT기업 임직원 300명의 설문 결과를 토대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IT기업이 전망하는 2017년 경제 및 ICT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ICT산업 경기 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과반이 넘는 56%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35%는 ‘침체국면 가속화’라고 응답했다. ‘회복세 점차 확대’라고 응답한 사람은 9%에 불과했다.

<출처: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출처: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연합회는 전년 대비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률이 낮아진 반면 나빠지거나 비슷할 것이라는 비율은 높아져 회복세가 기대되지 않는 국내 경제 전망과 동일한 맥락을 보였다고 해석했다.

내년 국내 경제 전망과 관련해서도 응답자의 과반이 넘는 59%가 ‘침체국면 가속화’를 예상했다. 또 35%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했으며 6%는 ‘회복세 점차 확대’로 응답해 전년 대비 부정적인 견해가 높아졌다. 국내 ICT산업의 본격적인 경기 회복 시기는 ‘2018년 이후’(33%)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내년도(2017년) 연내 회복을 예상하는 응답자는 23%였다.

연합회는 IT업계에서 단기간 내의 경기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석했다.

또 국내 ICT산업에 영향을 미칠 ICT산업 외 이슈로 ‘내수 부진과 투자 위축 지속 여부’(33%)를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대통령 선거 및 정치 이벤트’(28%), ‘경제, 사회 전반의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20%) 등 순이었다.

국내 ICT산업에 영향을 미칠 산업 내부 이슈로 ‘인공지능, 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과 시장 트렌드’(40%)를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에 대한 IT지출’(32%), ‘5세대 이동통신 투자 등 통신시장 환경’(24%) 등의 순이었다.

2017년 ICT분야 핵심 키워드로 인공지능(AI)이 전년도 순위(6위)에서 급부상한 가운데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제4차 산업혁명, 5세대(5G) 통신, 로봇 및 로보틱스가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연합회는 올해 신규 항목으로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추가했는데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도 및 체감도‘ 조사에서 약 50% 정도가 잘 이해(체감)하거나 이해(체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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