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제작 솔루션 기업 나모인터랙티브와 국내 전자책 전문기업들로 구성된 전자출판협동조합은 업무협약(MOU)을 맺고 전자책 제작 및 유통에 대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나모는 그 동안 기업들이 '이펍(epub)3' 전자책을 제작하려고 해도 유통채널이 부족하고 기술지원이 어려웠으며, 제작비가 높은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나모는 이번 협력을 통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생산하려는 조합사들에게 제작기술과 유통 플랫폼에 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조합사들이 이번 협력 사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나모와 전자출판협동조합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전자책 제작과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역할과 일정을 논의했다.

또 나모는 조합에서 진행해온 전자출판 전문가 과정을 통해 양성된 교육생들이 갖고 있는 콘텐츠를 이펍3 전자책으로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