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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편승보다 자사에 맞는 최적 기술 탐색 중요”
2016-12-07강진규 기자

(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왼쪽부터), 강선무 경희대 교수, 김진우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지사장, 우운택 KAIST 교수, 최윤석 오라클 전무가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2017 산업 대전망’ 컨퍼런스 패널토의에서 2017년 테크 트렌드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
전문가들은 2017년 기술 트렌드와 관련해 유행에 편승하기보다는 각 회사, 개인에 적합한 것을 발굴,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머니투데이방송 테크엠이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테크 트렌드 인사이트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2017 산업 대전망’에서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여러 기술을 따라가기보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기술을 이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진행된 ‘2017 테크 빅 트렌드’ 패널토론에서 김진우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지사장은 “전 세계 기술 동향을 잘 들어보면 다른 사람들 이야기일 수 있다”며 “나의 이야기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우 지사장은 “전체적인 트렌드 이해도 중요하지만 이미 많은 기술이 소개돼 있고 이 중 어떤 것을 끌어낼지가 더 중요하다”며 “왜 혁신을 해야 하는지부터 고민하고 자신의 스토리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선무 경희대 교수 역시 “연말이면 내년도 빅 트렌드를 전망하는 분석이 나오는데 이는 평균치를 도출한 것”이라며 “보는 시각에 따라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실제로는 개인맞춤형으로 전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선무 교수는 “가트너와 같은 시장전망 업체들도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맞춤형으로 앞날을 예측해 주는 점쟁이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운택 KAIST 교수는 "너무 큰 트렌드를 보면 개개인으로 봤을 때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며 “결국 트렌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운택 교수는 “가령 빅데이터를 한다고 할 때 너무 따라하지 말고 오히려 빈자리를 노리는 것도 필요하다. 증강현실(AR) 서비스 등 쉽게 쓸 수 있는 기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윤석 오라클 전무는 소프트웨어(SW)의 중요성과 타이밍을 강조했다.
최윤석 전무는 “앞으로 변화를 이끄는 것을 보면 SW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며 "지난 8월 미국에서 시가총액 1위부터 5위까지가 SW, IT 기업으로 바뀌었다. 전통적인 엑슨모빌 같은 기업들은 밀려났다”고 말했다.
최 전무는 “혁신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봐야 한다. 혁신을 이끌고 있다면 더 이상 앞으로 상황이 예측 불가가 아니다”라며 “성공한 기업들을 분석해 보면 결국 적절한 타이밍에 새로운 것을 추진했다는 점도 참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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