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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AI가 IoT, 자율주행차, 스마트헬스와 결합하는 원년”
(백준봉 KT경제경영연구소 상무가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2017 산업 대전망’ 컨퍼런스에서 2017년 기술 트렌드를 전망하고 있다.) |
2017년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헬스, 로봇, 핀테크, 자율주행차 등과 결합되면서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전망이다. 특히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SK텔레콤, 네이버 등이 추진하는 AI가 다른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이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테크 트렌드 인사이트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2017 산업 대전망’ 컨퍼런스에서 전문가들은 AI의 확산을 내년 IT 빅트렌드로 꼽았다.
백준봉 KT경제경영연구소 상무는 “AI는 이미 60여년 전 등장한 개념이었는데 최근 컴퓨팅 처리속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크게 발전하고 있다”며 “AI는 내년에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과 결합해 산업과 비즈니스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준봉 상무는 2017년이 AI가 스마트헬스, 가상현실(VR), 핀테크, IoT, 드론, 로봇, 자율주행차 등 7개 분야와 융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 상무는 “IBM의 인공지능 '왓슨' 등을 의료에 이용했을 때 96% 정확도로 암 진단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며 “스마트헬스라고 하면 원격진료 등을 이용하는 것을 생각하는데 AI가 정밀의료를 통해 스마트헬스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2017년에 AI 상호작용을 통한 VR 활용이 확대돼 가령 자동차 제조 현장에서 가상 조립으로 시제품 제작비용을 30%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며, 핀테크 부문에서도 AI가 투자 자문, 금융 신용정보 제공, 신용평가 등 다양한 형태로 적용되고, 이를 통해 핀테크 2.0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상무는 “홈 IoT에는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AI 홈 비서 서비스를 이미 제공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에도 AI 기능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김진우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지사장이 2017년 테크놀로지 비전과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김진우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구 톰슨 로이터 지적재산 및 과학 사업부) 지사장 역시 AI 확산을 내년 중요 트렌드로 소개했다.
김진우 지사장은 “AI는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 결정체로 재료공학, 통신 등 복잡한 영역이 융합된 것”이라며 “사람들이 AI에 관심이 많은데, AI가 다른 산업을 발전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장은 AI가 전통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AI 관련해 CPU 성능도 높아져야 하는데, 아예 뇌를 닮은 칩을 만들자는 논의가 있다"며 "뇌의 뉴런 같은 구조를 실리콘에서 구현하고 뇌의 구조를 흉내 내서 만드는 칩으로, 삼성전자, IBM 등이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진우 지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좀 더 세부적인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메가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디테일이 중요하다"며 "구체적인 것들을 알고 나의 전략에서는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하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IT와 산업계, 교육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기술 전망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정부 정책을 발표했다. 또 '2017 테크 빅 트렌드'와 '2017 에듀테크 이슈'로 나뉘어 진행된 오후 세션에서는 IT 전문가와 교육 전문가가 AI, IoT, VR, 에듀테크 등에 대한 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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