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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자동차 산업에 일대 격변을 가져올 것"
(최승환 포레스트앤셜리반 이사는 1일 서울 중구 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자동차 산업 트렌드와 시장전망’ 세미나에서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첨단 IT기술이 적용된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가 자동차 산업에 일대 격변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자동차 부품 체계의 변화는 물론, 자동차 사업이 제품 판매에서 서비스 개념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승환 포레스트앤셜리반 이사는 대한상공회의소가 1일 서울 중구 상공회의소 회관에서 개최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 트렌드와 시장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최승환 이사는 “과거에는 자동차 시스템에 6볼트의 전기를 사용했는데 최근에는 자동차에 첨단기술이 적용되면서 사용 전압이 높아지고 배터리 용량도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12볼트 플랫폼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시스템을 자율주행시대에는 48볼트로 승압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최 이사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3레벨 자동차들이 상용화되면서 점차 48볼트 플랫폼이 확산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자동차 부품, 자동차 플랫폼 등 모든 것이 바뀌고 제조업체도 영향을 받게 되는 등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이것이 자율주행이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큰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최 이사는 또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가 발전하면서 각종 센서 등 새로운 부품의 중요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주차 기능에서 자율주행, 안전운전보조 기능 등이 추가되면서 새로운 부품과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최 이사는 자동차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제품 중심에서 서비스로 전환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자동차 발전으로 새로운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며 “자동차 서비스 모델은 부가가치를 더하는 것, 차량을 공유하는 것, 기존에 없던 소프트웨어 기반 비즈니스를 만드는 것, 서비스로서의 하드웨어(자동차)를 사용하는 것 등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이사는 “최근 타이어 렌탈 서비스를 생각해보면 자동차를 제품이 아니라 서비스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며 “이미 벤츠, BMW 등도 차량공유 등 서비스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차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차세대 통신기술과 클라우드 컴퓨팅도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 이사는 “자율주행차를 위해서는 통신이 받쳐줘야 한다. 5G의 상용화와 보조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자율주행을 위해 2기가 데이터의 업로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5G 플랫폼이 이에 적합하다는 분석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율주행은 결국 정보를 어떻게 분석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정보 분석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가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의 기반 기술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비백 바이디야 포레스트앤셜리반 아시아 자동차산업 총괄도 자동차 산업의 급변을 예견했다. 그는 “차량이 제품만이 아니라 서비스로 기능을 할 것"이라며 "이는 한국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이며, 4차 산업혁명이 자동차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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