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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접고 끼우고…복잡함 사라진 드론
(Hover Camera Passport https://gethover.com 549달러) |
‘호버 카메라 패스포트’는 기존 드론의 복잡함과 불안함을 덜어낸 드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프로펠러 4개를 갖춘 쿼드콥터 모델이지만 여느 드론과 달리 본체가 정사각형에 가깝다. 이유는 프로펠러 등 기체 전체를 둘러싼 네모난 그물망 형태를 갖추고 있기 때문. 덕분에 프로펠러에 손이나 신체 일부가 다칠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절반으로 접어서 보관할 수 있다. 사용하려면 펼치고 그냥 공중에 던지면 된다. 이후에는 알아서 비행을 하면서 셀카나 360도 촬영을 해준다. 복잡함을 덜어낸 것이다.
본체에는 이를 위해 4K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 카메라를 달았다. 4208×3120에 이르는 고해상도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펼치기만 하면 알아서 인물을 인식, 추적하면서 셀카나 인물 주위를 돌면서 360도 풍경을 찍어준다.
(Airblock www.kickstarter.com 미정) |
호버 카메라 패스포트가 셀카에 초점을 맞춰 단순함을 강조한 제품이라면 ‘에어블록’은 원하는 대로 변형, 조립할 수 있는 자율형 모듈식 드론이다. 이 제품은 주요 부품이 들어간 컨트롤러 코어를 중심으로 레고처럼 프로펠러를 2개에서 6개까지 원하는 대로 달 수 있다.
모듈 간 연결은 십자 형태로 생긴 부분만 끼우면 되기 때문에 아이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연결 부위에는 전기 신호를 보내는 커넥터가 위치하고 있으며 모듈 사이 연결은 마그네틱, 자석 형태여서 연결도 쉽고 비행 중 행여 추락하거나 부딪쳐도 고장 부담이 덜하다.
이 제품의 마지막 장점은 스마트폰 전용앱을 통해 아이도 직관적으로 움직임을 코딩해 사용자 정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어블록을 갖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밍에 대한 원리까지 아이가 배울 수 있도록 한 것.
[Point]
에듀테크(EduTech)의 시대다. 물론 초기에는 양방향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교육, 대학 강좌를 온라인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MOOC 같은 게 관심을 끌고 있지만 이를 더 개인화한 개인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개인별 학습 성취도 향상을 위해 IBM은 인공지능 시스템인 왓슨을 활용할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등을 중심으로 가장 관심을 끄는 교육 방식 가운데 하나는 역시 텐저블 프로그래밍(Tangible programming)이 아닐까 싶다. 예를 들어 아두이노 조립과 프로그래밍 코딩을 접목하는 식으로 아이가 복잡한 코딩을 직접 할 필요 없이 스크래치 같은 직관적인 툴을 이용해 프로그래밍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통한 실제 작동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에어블록 같은 제품도 이런 예 가운데 하나다. 드론을 조립하면서 코딩에 대한 이해도까지 높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미 해외에선 굳이 크라우드 펀딩이 아니더라도 보스가 직접 조립하는 스피커를 선보이고 조립 과정 중 자연스럽게 스피커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이런 교육 방식 외에도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을 접목한 교육 방식에 대한 관심도 높다. 교육적 효과에 체험이라는 요소를 넣는 방식은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테크M 제44호(2016년 1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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