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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12월부터 AI 플랫폼 ‘아담’ 서비스

2016-11-23강진규 기자
솔트룩스가 23일 서울 노보텔앰배서더 강남 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이 인공지능 플랫폼 아담과 퀴즈대결을 펼치고 있다.
(솔트룩스가 23일 서울 노보텔앰배서더 강남 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이 인공지능 플랫폼 아담과 퀴즈대결을 펼치고 있다.)




솔트룩스가 최근 장학퀴즈에서 우승한 인공지능(AI) '엑소브레인' 기술을 적용한 AI 플랫폼 ‘아담(ADAMs)’을 출시한다. 솔트룩스는 아담을 협력사에 제공해 AI 스피커, 로봇, 금융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경필 솔트룩스 대표는 23일 서울 노보텔앰배서더 강남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2월 1일 아담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파트너사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내년 3월부터는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솔트룩스는 지난 18일 장학퀴즈에 출전해 우승한 엑소브레인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엑소브레인은 3개 세부과제로 나뉘어 개발되고 있다. 1세부과제는 질문을 이해하고 의도를 이해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솔트룩스가 담당하고 있는 2세부과제는 지식을 학습하고 추론하는 AI 기술이다.

솔트룩스는 지식 학습, 추론 기술과 그동안 자체적으로 축적해 온 기술을 적용해 아담을 만들었다. 아담 플랫폼은 아담 데이터허브, 아담 어낼리틱스, 아담 인텔리전스 3가지로 구성된다. 데이터허브는 기계학습(머신러닝)과 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데이터 세트(현재 80억 건)을 제공한다. 어낼리틱스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텔리전스는 오픈 응용애플리케이션인터페이스(API) 서비스로 지식베이스와 질의응답서비스, 자연어처리기능 등을 내장해 다양한 AI 서비스 구현을 지원한다.

솔트룩스는 12월 1일 베타서비스로 80억 건 데이터, 40종 API, 2억 개 일반지식, 80% 질의응답 성능 등을 제공한다. 내년 3월 1일 정식 서비스에서는 100억 건 데이터, 60종 API, 10억 개 일반지식, 90% 질의응답 성능을 일반에 공개한다. 이후 2018년에는 5개 국어를 지원하고 2019년에는 전문지식을 지원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경일 대표는 “비지니스 정책은 파트너사와 협력해 서비스를 만들고 또 아담을 상용으로 많이 사용하면 비용을 요청할 것”이라며 “개인 사용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지만 사용 데이터 용량을 제한하게 된다. 스타트업 등이 이용할 때는 API를 사용하고 수익이 발생하면 그것을 나누는 방식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른 AI 플랫폼과 비교해 데이터 허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년에 100억 건을 일반인에게 제공할 것이다. 100% 개방은 아니지만 쓸 만한 데이터를 개방해 누구나 실험적으로 이용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솔트룩스는 이미 파트너사들과 의료, 금융, 번역, 상담 등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솔트룩스는 비트컴퓨터, 지란지교시큐리티, 한화S&C, 퓨처로봇, 로보티스, 알티캐스트, 대우정보시스템, 나눔기술, 테크빌교육 등 20여개 파트너사와 협력 중이다.

이 대표는 “아담을 이용한 금융 서비스, 스마트폰 가상 비서, 스마트 스피커 등이 내년 2~3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스피커를 만들려는 파트너가 3곳이며 로봇 회사와도 협약이 체결됐다”고 말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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