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진 시스트란인터내셔널 대표(왼쪽)와 윤정호 워트인텔리전스 대표가 전 세계 특허 문헌 검색을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능형 언어처리 기술기업 시스트란인터내셔널(대표 지창진)은 특허검색엔진 서비스 업체인 워트인텔리전스(대표 윤정호)와 전 세계 특허 문헌 검색을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국내외 특허청 심사 시스템에 적용된 시스트란의 특허번역기술을 워트인텔리전스 서비스의 일본, 중국, 미국 등 전 세계 특허 문헌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해 해외 특허 문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또 두 회사는 공동연구를 통해 특허분야 번역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워트인텔리전스에 제공되는 특허과학기술 전문번역은 시스트란의 인공지능 언어처리 플랫폼 ‘SYSTRAN.io’를 기반으로 한다. 시스트란은 SYSTRAN.io가 제공하는 API를 통해 특허번역에 필요한 사전 및 전문문장들을 관리해 특허번역 분야에 특화된 고품질의 번역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자연어처리(NLP) API를 통한 문장 분석 및 재구조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창진 시스트란 대표는 "향후 시스트란과 워트인텔리전스의 전문화된 솔루션이 글로벌 특허검색 분야에서 획기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