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사이버 공격들을 선제 방어할 수 있도록 돕는 지능형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트랩스(Traps)’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선제 방어’ 접근법을 기반으로 설계된 트랩스가 취약점을 악용하거나 최종사용자단(엔드포인트)에 직접 악성코드를 적용하려는 시도가 발생할 경우 이를 사전에 탐지,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공격 자체가 아닌 익스플로잇 기술에 중점을 둔 트랩스는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 및 제로데이 공격을 차단해 준다고 덧붙였다.

버전 업데이트(버전 3.4)를 거쳐 국내에 정식 출시된 트랩스는 머신러닝을 통한 정적 분석을 통해 파일에 담긴 수 백 개의 문자를 검사해 악성코드 여부를 검사한다. 또 실행 가능한 악성 파일을 격리해 관련 파일의 실행 시도 및 악성 파일의 확산을 차단한다.

최원식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안티바이러스 포인트 제품들의 경우 기술적으로 보안 관련 규정 및 기업 요건을 충족시키도록 설계돼 있지만 계속 진화하고 있는 다양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실질적인 보안 체계를 제공하지 못한다”며 “새로운 공격이라도 엔드포인트를 포함한 모든 포인트에 대한 침입 경로를 차단할 수 있는 종합적인 플랫폼을 갖춰야 할 때”라고 말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