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TECH M
[테크&가젯] 식사 시중 로봇, 스마트 과일주 머신
(Alchema www.kickstarter.com 미정) |
‘알카마’는 스마트폰 전용앱을 이용하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알코올 도수가 낮은 발포주인 과일주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본체에는 용기 살균 기능을 갖춰 위생적이다. 그뿐 아니라 과일주를 만들 때 중요한 배기도 알아서 자동 처리한다. 또 알코올 도수 역시 앱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편하다.
알카마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과일주를 만들 수 있다. 앱을 통해 레시피를 선택하고 나면 지시에 따라 자동 살균 기능으로 내부에 있는 용기를 한 번 살균한 다음 재료를 넣으면 된다. 재료는 양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초보자도 손쉽게 과일주를 담글 수 있다.
이런 과정만 거치면 간단하게 1∼2주 정도면 과일주를 만들 수 있고 와인용 포도가 있다면 16주만 기다리면 와인까지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과일주가 완성되면 앱으로 알람을 알려준다.
(Obi https://meetobi.com 4500달러) |
‘오비’는 음식을 만드는 제품은 아니다. 근위축성측삭경화증 등으로 손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식사 시중 로봇인 것. 이 로봇은 로봇팔 끝에 자석을 이용해 숟가락을 부착한 형태를 띠고 있다. 아래쪽에는 4분할 처리한 접시가 있어 여러 음식물을 나눠 담을 수 있다. 숟가락이나 접시는 모두 플라스틱 재질이어서 식기세척기나 전자레인지 같은 곳에 넣거나 냉동, 냉장실에 넣어둬도 문제없다.
이 제품은 본체 내부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1∼2시간 충전하면 4시간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오비는 식사를 돕는 로봇이지만 완전 자율형은 아니다. 보호자가 학습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사람의 입가로 로봇팔을 움직여 음식을 나르게 하는 학습을 시켜줘야 한다. 입력 방식은 발로 직접 밟아 조작하는 페달이나 압력 센서를 탑재한 베개, 마우스피스 등 다양한 종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Point
이미 로봇을 음식 관련 분야에 활용하려는 시도는 전 세계에서 이뤄지고 있다. 태국 정부 지원 하에 개발 중인 ‘e-딜리셔스’ 같은 로봇은 요리 샘플을 채취하면 성분을 분석해 정통 태국 음식 여부를 점수로 표시해준다.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태국 요리가 지역화, 현지화에 따라 맛이 변하는 것을 우려해 태국 요리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려는 것이다.
또 영국 몰리로보틱스가 선보인 ‘스마트 키친’ 로봇은 로봇팔 2개와 터치 패널 등을 이용해 2000종이 넘는 레시피 중 메뉴를 선택하면 요리를 해준다. 이 로봇은 조인트 24개, 모터 20개로 구동해 실제로 로봇팔이 조리 기구를 다루거나 재료를 자르는 등 실제 사람처럼 직접 요리를 해준다.
그런가 하면 중국 같은 곳에선 로봇 웨이터가 등장하기도 한다. 미국에선 점원 대신 로봇을 이용해 햄버거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모멘텀머신스 같은 기업도 등장했다. 이 로봇은 시간당 햄버거를 400개씩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이런 로봇 외에도 동물성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식물성 원료만으로 인공고기를 만드는 임파서블푸드 같은 기업이 지난해 1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조달하는 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로봇이 음식을 만드는 손맛을 자동화하고 식물성 재료로 미래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기술의 식탁 침투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본 기사는 테크M 제42호(2016년10월) 기사입니다>
-
'전자정부 名家' LG CNS, 1200억 '행복e음' 사업 수주로 자존심 회복할까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의 강자 LG CNS가 올해 공공시장 첫 '대어'로 꼽히는 보건복지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구축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17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이날 행복e음 사업 재입찰에 제안서를 제출했다.행복e음 사업은 지난 2009년 복지부가 각종 사회복지 급여 및 서비스 지원 대상자의 자격과 이력에 관한 정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구축한 시스템을 현대화 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3년간 약 1220억원이 투입된다.이 사업은 지난 3일 첫 입찰 공고를 마감했으나 무2020-03-17 16:54:47테크M 남도영 기자
-
네이버 vs 카카오, 포털-메신저 이은 3라운드... 링은 '콘텐츠'#수천억 자금으로 뭘 만들까#넷플릭스 잡을 수 있을까#톡TV-네이버TV 경쟁 볼만할 듯국내 대표 인터넷 맞수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세번재 경쟁 무대 막이 올랐다. 포털과 메신저 플랫폼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온 두 기업의 3라운드 링은 '콘텐츠'다. 이미 양사는 콘텐츠 자회사에 수천억원의 자금을 쌓아놨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콘텐츠 양산에 돌입한다. 콘텐츠 주도권 경쟁의 전초전은 이미 시작됐다.◆실탄 마련한 카카오M, 직접 콘텐츠 제작 개시카카오는 지난 16일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M이 3자 배정 유상증자2020-03-17 15:53:45테크M 허준 기자
-
[템 사이트] 게임 하면 유니티! 2020년 기대되는 유니티 기반 게임은?연일 쏟아지는 신작 소식이 게이머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는 게임업체들의 대형 신작은 물론 독특한 게임성을 내세운 게임까지, 게이머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만한 다양한 신작게임들이 많습니다.오늘은 특히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들을 엄선해서 소개할까 합니다. 유니티는 이미 전세계 수백만명의 게임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유명한 게임엔진입니다. 최신 버전의 엔진 '유니티 2019.3' 업데이트를 통해 260가지가 넘는 개선사항과 신규 기능이 포함돼 진일보한 고성능 그래픽과 최적화 기2020-03-17 15:30:39테크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