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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M

[MIT선정 젊은혁신가들] 구글 딥마인드 AI 핵심개발자

2016-10-14MIT테크놀로지리뷰



오리올 비니알스 (구글 딥마인드)

컴퓨터를 어떻게 가르치는지는 게임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또한 커다란 사업이기도 하다.


오리올 비니알스는 열 다섯 살 때 스타크래프트에 빠졌다. 스타크래프트는 마치 체스에 검은 색, 흰 색 외에 붉은 색이 있는 것처럼 세 종족이 전장을 정복하기 위해 싸우는 게임이다.

그는 곧 스페인에서 최상위권 선수가 되었다.

“나는 이 게임이 언젠가 내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게임에 나타나는 인공지능 문제에 깊게 빠져들었지요.”

그의 예측이 현실이 된 건 십 년이 더 지나서였다. 그는 UC 버클리에서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 하는 AI 봇을 만들었다. 그가 예감이라도 한 듯 오버마인드라는 이름을 붙인 그 봇은 머신 러닝의 승리를 의미했다.

이후 구글 AI팀에 들어간 그는 언어 번역 기술을 만들면서 흥미로운 생각을 했다. 컴퓨터가 사진을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을지 궁금했던 것.

이는 그림을 사람의 말로 번역하는 문제다.

“분명히 기억해요. 불어가 아니라 그림을 입력 받기 위해 한 줄의 명령문을 바꿨죠.”

다음날, 그가 복잡한 시장의 한 쪽 바닥에 바나나가 버려져 있는 사진을 프로그램에 보여주자 그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설명을 출력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과일을 사기 위해 시장에 서 있다.”

“성공이었어요!” 그는 기억한다.

“그 프로그램은 그저 ‘사람들이 길에 서 있다’고 답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을 세밀하게 읽었던 것입니다.”

그 기술은 지금 구글의 이미지 검색 기능에 포함되어 있다. 사진은 이 기능을 통해 설명을 가지며 사람들이 관련된 단어를 검색하면 구글은 그 사진을 보여준다.

비니알스와 그의 동료들은 또 구글메일에서 스마트 리플라이라는 이메일에 짧은 답변을 추천하는 기능을 개발했다. 그는 지금, 먼 길을 돌아 마침내 런던의 딥 마인드 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복잡한 게임을 직접 입력한 규칙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스스로 배우게 함으로써 스스로를 가르치는 컴퓨터를 만들고 있다.

번역 이효석

<본 기사는 테크M 제42호(2016년10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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