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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마다 히트 치는 모빌아이 암논 샤슈아는 누구?

인공지능·비전 시스템 기반 연쇄 창업가

2017-03-14장길수 IT칼럼니스트

인공지능·비전 시스템 기반 연쇄 창업가 암논 샤슈아 



[테크M= 장길수 IT컬럼니스트]

모빌아이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위치한 히브리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인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와 지브 아비람(Ziv Aviram)이 1999년 공동 설립했다.

1960년생인 암논 샤슈아 교수는 1985년 텔아비브대학을 졸업한 후 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이스라엘 바이츠만과학연구소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미국 MIT에 진학, 1993년 인공지능과 인지과학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취득 후에는 MIT 생물학 및 컴퓨팅학습센터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일했다. 1996년부터 히브리대학 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 모빌아이의 이사회 의장 겸 CTO를 맡고 있다. 공동 창업자인 지브 아비람은 현재 모빌아이의 CEO다.

암논 샤슈아는 인공지능과 컴퓨터비전시스템 분야의 저명한 학자이기도 하다. 이 분야에 관한 연구논문 100여 편을 국제학술지 등에 기고했으며, ‘UAI 2008’ ‘2004 카예(Kaye) 이노베이션 어워드’ 등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암논 샤슈아는 모빌아이 외에도 몇 개 기업을 창업한 경험을 갖고 있다. 1995년 코그니텐스라는 기업을 설립해 2006년 헥사곤에 매각했다.

코그니텐스는 금속 부품이나 조립품의 정밀도를 측정할 수 있는 3차원 광측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휴대형 광측정 장비인 ‘옵티고(optigo)’, 자동 3D 광측정시스템인 ‘옵티셀’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금은 헥사곤의 계열사로 편입돼 있다.

2010년에는 오캠이라는 회사도 창업해 현재 회장을 맡고 있다. 오캠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공비전 디바이스를 공급하는 업체다. 오캠의 제품은 구글 글래스와 형태가 비슷하다.

안경에 스마트 카메라를 부착하고 신문이나 상품을 손으로 갖다 대면 인쇄된 문자를 읽어주거나 상품을 설명해준다. 일종의 착용형 인공지능 시스템.

프리스케일 ‘i.MX 6’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해 카메라를 통해 인식한 내용을 컴퓨터가 이해하고 착용자에게 전달해 준다.

모빌아이와 오캠, 헥사곤에 매각된 코그니텐스까지 모두 비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립된 회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암논 샤슈아는 이스라엘 매체인 칼칼리스트에서 2014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10인의 인물 가운데 한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10인의 성공 인물에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엘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 등이 꼽혔다. 지난해에는 지브 아비람과 함께 글로벌 컨설팅 업체 언스트앤영으로부터 올해의 경영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본 기사는 테크M 제42호(2016년10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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