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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핀테크 중심도시' 만들기 본격화
부산시가 ‘핀테크 산업 육성계획’을 마련하고 부산시를 핀테크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나선다. 부산시는 핀테크 기업과 금융보안원 분원 등을 유치하고 '부산페이' 등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29일 정부 관계자들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시는 최근 ‘핀테크 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핀테크 기업 육성, 관련 기관 유치, 지역 인재 양성 등의 목표를 정했다.
육성계획에 따르면, 부산시는 핀테크 인력 양성, 핀테크 아이디어 투자 및 사업화 지원, 집적공간 지원 등을 통해 부산지역 핀테크 기업을 현재 15개에서 2020년까지 30개로 늘릴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부산대학교와 과학기술연구동 건물에 핀테크 기업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또 부산시가 조성한 펀드를 이용해 핀테크 기업을 지원하고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특허출원비, 컨설팅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는 또 내년에 핀테크 교육과 비즈니스 모델 등을 발굴하는 핀테크 지역인재 양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100명의 핀테크 전문가를 육성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금융보안원 남부분원과 서울, 수도권에 위치한 핀테크 관련 기업도 유치할 계획이다. 이미 부산시는 금융보안원 남부분원 설립도 요청한 상태다. 부산국제금융센터 또는 부산 정보보호집적단지 내에 남부분원을 유치해 남부지역의 금융보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금융보안원 관계자는 “부산에서 제안이 온 것은 사실”이라며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 이런 점을 부산시에 이야기했고 부산시가 다시 지원방안을 제안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부산시는 수도권에 위치한 핀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도 유치 작업에 나선다. 부산시는 핀테크 관련 협회, 금융기관 등과 협력하고 개별 기업들을 대상으로도 설득에 나설 방침이다. 29일 부산시 관계자들은 핀테크 기업 현황 파악 등을 위해 서울을 방문해 웹케시 관계자 등을 만나기도 했다.
특히 부산시는 장기 과제로 직접 핀테크 서비스를 개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에서 숙박, 식사, 쇼핑 등의 결제를 모바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일명 ‘부산페이’를 만드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부산페이는 국가별 화폐단위와 상관없이 부산에서 통용할 수 있는 부산시 범용 통합결제 시스템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결제, 후정산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부산시는 시내 관광 관련 업종에 부산페이 가맹점 체계를 구축하고 부산관광 통합 마일리지 적립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핀테크 산업 육성계획에 따르면, 부산시는 내년 상반기 부산페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에 구체적인 방안과 예산 반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2018년 1월부터 시스템 개발 및 구축을 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글로벌 IT기업과 지역 핀테크 전문기업의 공동개발 방식으로 부산페이를 추진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핀테크를 육성하기 위해 현황을 파악하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부산페이 등은 구상 중인 사안으로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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