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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C&C-한국IBM,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본격 가동
SK 주식회사 C&C와 한국IBM이 판교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SK C&C와 한국IBM은 25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가동을 기념해 '코그니티브 클라우드 커넥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호 SK C&C 사장, 제프리 로다 한국IBM 사장, 로버트 르블랑 IBM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정호 SK C&C 사장은 "지난해 10월에 SK와 IBM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를 판교에 설립하기로 합의했고, 이번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센터가 우리나라에 오픈했다"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또 "수준 높은 클라우드 센터 활용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양사는 고객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 로다 한국IBM 사장은 "한국 클라우드 사업에서 IBM과 SK의 파트너십이 차별성의 핵심"이라며 "IBM과 SK는 클라우드, 코그니티브 협력을 통해 한국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국내에서 클라우드뿐 아니라 왓슨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사업도 협력하고 있다.
로버트 르블랑 IBM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은 "클라우드가 IT 비용을 절감하는 단계에서 클라우드에서 어떤 가치를 구축할 수 있을 지가 중요해지는 단계로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얻고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는 기반에 클라우드가 있다는 것이다.
르블랑 부사장은 "새로운 단계의 클라우드에서는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IBM과 SK의 협력에 의미를 부여했다. 클라우드를 적용하는 일은 단순히 인프라스트럭처를 바꾸는 일이 아니라 가치를 부여하는 일인데, 국내 업계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SK가 IBM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는 것이다.
박정호 사장도 "비즈니스 노하우를 제공하는 것과 고객의 약한 부분을 이해하고 컨설팅을 제공할 능력이 기술과 합쳐져야 비로서 클라우드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다"며 "IBM과 SK C&C가 가진 애플리케이션 구축, 운영 노하우가 고객의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르블랑 부사장은 또 "하이브리드가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IBM과 SK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고객이 기존에 투자한 시스템과 클라우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를 통해 IBM 왓슨의 코그니티브 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기열 SK C&C 클라우드 제트 사업부 상무는 “고객이 클라우드의 장점은 잘 알지만 어떻게 쓸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컨설팅이 중요하다”며 “SK C&C는 고객의 워크로드에서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을 잡아주는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간단한 서비스만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단계에서 완전히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단계까지 고객의 수준과 필요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르블랑 부사장은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IBM의 솔루션에도 접근할 수 있다”며 “IBM의 새로운 기술을 클라우드를 통해 출시 첫 날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인프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응용 서비스들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기열 SK C&C 디지털금융사업부문 전무도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육성에 집중할 것”이라며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을 적극 개발해 공동 마케팅을 펴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태계를 육성해 클라우드 사용 기업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구축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는 SK C&C의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과 IBM 클라우드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판교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세계 47개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센터 간 데이터 전송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은 IT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테크M = 도강호 기자(gangdogi@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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