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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가젯] 놀면서 프로그래밍, 빛으로 그림 그리는 로봇
(wordee www.indiegogo.com 미정) |
로봇을 이용해 빛으로 글자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워디’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용 로봇 완구다.
이 로봇은 전용 시트 위에서 움직이면서 빛으로 글이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워디는 스마트폰과 무선 연결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그린 글자나 그림을 워디가 시트에 빛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 예를 들어 동물이나 탈 것 같은 걸 그려가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창의성을 높일 수 있게 돕거나 스마트폰에 메시지를 쓰면 글자를 배울 수도 있다.
워디는 여기에 음성합성기술을 곁들였다. 도시바의 ‘리카이오’라는 기술을 지원한다. 음성인식은 물론 음성합성과 번역, 대화, 음성 이해 같은 미디어 처리 기술을 융합한 것. 덕분에 워디는 합성 음성으로 글자를 읽어줄 수도 있다. 언어도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을 지원한다.
(Photon http://meetphoton.com 미정) |
워디가 빛을 이용해 그림이나 글자, 음성을 곁들인 글자 학습 같은 효과를 준다면 포톤은 로봇으로 아이가 프로그래밍을 손쉽게 배울 수 있게 돕는다. 이 로봇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설치한 그래픽 사용자인터페이스(UI)로 이뤄진 전용 앱을 설치해 이용한다.
재미있는 건 이 로봇이 아이와 함께 성장을 한다는 것이다. 포톤은 빛이나 소리 센서는 물론 스피커 등 10가지 지원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맨 처음에는 이들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는 없다. 앱에 나오는 과제를 마치 게임처럼 하나씩 통과하면 경험치가 쌓이고 다음 과정을 이용할 수 있다.
포톤은 아이들이 게임처럼 로봇과 놀면서 장애물을 피하거나 직접 움직이거나 레인에 맞춰 로봇이 달리게 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 수 있게 해준다.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사고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Point]
전 세계적으로 프로그래밍을 비롯한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워디 같은 제품은 프로그래밍은 아니지만 프로그래밍 교육의 경우 아이들이 키보드 입력을 하면서 직접 코딩을 해야 하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난 ‘텐저블 프로그래밍(Tangible programming)’을 강조하고 있다.
텐저블 프로그래밍이란 코딩 입력작업이 필요 없이 프로그래밍 개념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해 아이들이 아이디어를 디지털 세계에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몸으로 익힐 수 있게 하려는 방식을 말한다.
포톤 같은 로봇이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지만 워디처럼 직관적인 방식으로 아이의 창의성을 키우려는 방식도 비슷한 문법으로 접근한 예라고 할 수 있다.
구글은 어린이를 겨냥한 프로그래밍 교육을 위해 텐저블 프로그래밍 도구인 프로젝트 블록스 같은 걸 개발하기도 한다.
킥스타터나 인디고고 같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봐도 레고처럼 간단한 방식으로 블록이나 로봇 등을 이용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밍 기초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는 제품이 자주 눈에 띈다. 이렇듯 원리를 알려주는 새로운 교육 방식이 IT와 결합한 제품은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테크M 제41호(2016년9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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