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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OS' 10월 출시 여부 촉각
티맥스소프트의 PC용 운영체제(OS) '티맥스OS'의 오픈베타테스트(OBT)가 다음달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0월로 예정된 티맥스OS 출시 일정이 지켜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IT업계에 따르면,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15일부터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티맥스OS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소프트웨어(SW), 게임 기업들은 통상적으로 폐쇄형으로 사내에서 클로우즈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한 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진행했다. CBT, OBT는 SW의 오류를 찾아 수정해 제품과 서비스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작업이다. 티맥스소프트는 CBT에서는 벗어났지만 완전한 OBT를 시행하고 있는 것은 아닌 상태다.
이에 대해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회사 내부에서 진행하던 베타테스트에서 벗어나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며 “완전 공개형 OBT는 아니지만 CBT와 OBT의 중간 단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티맥스소프트는 기업고객 대상 테스트를 한 달 정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OBT는 9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4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티맥스OS 발표회'를 열고 오는 10월 티맥스O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2009년에도 자체 개발한 OS 출시를 추진했지만 실제 제품이 나오지 못했다. 티맥스소프트가 재도전에 나서면서 IT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티맥스소프트가 OS개발을 위해 설립한 티맥스오에스의 박학래 대표는 발표회 당시 "10월까지 가혹한 테스트를 거쳐 제대로 된 제품이 나올 것"이라며 "국내를 시작으로 내년에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티맥스소프트는 7월 늦어도 8월에 일반 사용자도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해 사용할 수 있도록 OBT를 실시하고 10월에 정식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OBT가 늦어지면서 정식 제품 출시 일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테스트 기간이 촉박하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상 일반 SW나 게임의 경우 OBT에 1~2개월 이상 기간이 소요되며 OS의 경우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한컴은 2009년 12월 29일 '한컴오피스2010' OBT를 시작한 후 2010년 3월 3일 정식 출시했다. OBT에만 2달이 넘게 걸린 것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 윈도 OS를 출시할 때 약 6개월 이상의 OBT를 실시했다. 그럼에도 부족함을 느낀 MS는 2015년 7월 '윈도10'을 출시에 앞서 베타테스트와 함께 상시적인 오류 보고, 수정 체계를 만들었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OBT를 실시하는 것은 다른 프로그램이나 다양한 서비스와 충돌이 없는지,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면서 나타나는 오류가 없는지 등을 확인하고 수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게임이나 일반 SW도 최소 1~2달 OBT가 필요하고 OS의 경우는 훨씬 많은 시일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IT업계에서는 티맥스OS 출시 일정이 미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 IT전문가는 “OS에는 수많은 기능이 담겨있고 이를 검증해야 하는데, OBT 기간이 너무 짧아서 10월에 정식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출시 일정을 조정하더라도 완성도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티맥스소프트는 출시 일정에 변동이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로서 10월 티맥스OS 출시 일정에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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