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식 에트리홀딩스 대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일 기술사업화 자회사인 에트리홀딩스의 제3기 대표로 조병식 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이사의 임기는 2019년까지 3년이다.

에트리홀딩스는 공공기관 최초의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로 2010년 5월 설립됐다.

조병식 사장은 2기 대표로 재임하는 동안 기업 신설과 투자를 통해 18개 연구소 기업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청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 운영사로 선정되는 한편, 올해는 기술지주회사 최초로 개인투자조합을 결성, 출자기업의 후행투자와 성장지원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조병식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재임 중 ETRI 기술사업화의 초석을 마련했다면, 이번 임기에는 내실있는 연구소기업 설립과 출자회사 성장지원을 통한 글로벌 기업 양성, 공공 R&D 투자 선순환 구조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식 사장은 우량 창업아이템 선별 투자, 다수 연구소기업 성공사례 실현, 연구소기업 후속투자 재원 마련 및 운용, 연구소기업 적극 홍보 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조병식 사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25년간 장은창업투자, 한솔창업투자 등 주요 창업투자회사 임원, 한국벤처투자 투자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테크M = 도강호 기자(gangdogi@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