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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기업 출자 AI 씽크탱크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출범

2016-07-29강진규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네이버, 현대자동차, 한화생명 등 7개 기업이 공동 출자한 민간 주도 인공지능(AI) 씽크탱크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이 출범했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은 기업들이 상용화 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또 5년 간 750억 원 규모의 정부 국책과제도 수행할 예정이다.

김진형 초대 지능정보기술연구원장이 29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운영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김진형 초대 지능정보기술연구원장이 29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운영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김진형 초대 지능정보기술연구원장은 29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핵심 기술인 지능정보기술을 연구하는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을 연구개발 전문 주식회사 형태로 28일 설립했다”며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주식회사 형태는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은 7개 기업이 각각 30억 원씩 투자해 자본금 210억 원의 회사로 출범했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은 향후 중소기업 등의 추가 참여도 추진할 방침이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이사회는 조현정 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비트컴퓨터 회장)이 이사장을 맡았다. 또 이사로는 김진형 원장을 비롯해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 백규태 KT 융합기술원 서비스연구소장, 이근배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인공지능팀장, 손진호 LG전자 인텔리전스연구소장, 임태원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장, 박종목 네이버 기술협력 총괄이사, 엄성민 한화생명 전사혁신실장이 참여했다. 감사는 정대덕 SK텔레콤 세무담당 상무가 담당한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은 AI와 관련한 기업 연구과제와 국책 연구과제, 자체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진형 원장은 “정부가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의 초기 정착을 위해 150억 원씩 5년 간 총 750억 원 규모의 국책과제를 주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국책과제로 공익성을 고려한 부문의 연구를 진행한 후 연구 결과를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하거나 중소기업에 전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은 출자 회사들을 중심으로 민간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AI 기술을 개발해 AI의 산업 적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기초연구도 진행한다.

연구원은 오는 10월 국제 행사를 개최하며 공식 개원할 예정으로 그 때까지 우수 인재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연구1실과 연구2실에 각각 20명의 연구인력을 두고 5명 내외의 지원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김진형 원장은 “국내 최고 대우로 우수 인재들을 영입할 것”이라며 “8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하고 재미과학자 협회 행사에도 참석해 해외 인재를 데려오겠다. 2~3명의 스타급 인재를 영입하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들의 연봉은 원장보다 많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 “지능정보기술연구원에 바라는 국민의 기대는 결국 고급기술의 생산과 고급 연구인력의 육성으로 압축된다”며 “새로운 먹거리, 새로운 혁신을 이루는데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이 큰 역할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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